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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자전거

가평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참가기

by 연수현우아범 2012. 5. 20.

일찍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동반자들과 약속시간에 빠듯합니다.


아침도 못먹고 초코우유 하나만 먹고 약속장소로 이동해서 차량에 자전거를 실고 대회 출발장소인 가평종합운동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동도중 대회에 참석하는 자전거를 실은 차량들을 만나면서 대회참석이 실감하게 되더군요..


가평군에 진입하자 프랜카드가 선수들을 반깁니다...^^





도착해서 번호표와 시간측정을 하는 칩을 받아서 자전거에 장착하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출발하기전에 경품당첨이벤트가 있었는데..역시나 이런거에는 영 운이 없어요...ㅠㅠ






출발지점입니다.


참가하신 분들은 다들 멋진 장비와...옷들도 무장을 하셨는데...저는 그 흔한 클릿슈즈도 없이 운동화신고 참가했어요....ㅠㅠ 


뭐 그렇다고 장비가 좋다고 잘타는건 아니고...패션의 종결은 외모이듯이....산악자전거도 결국은 몸땡이가 최고의 장비입니다...^^


다들 배낭도 안매고 가시던데....5킬로정도 나가는 배낭까지 매달고 가니...왠지 불리한 느낌마져듭니다...ㅎㅎ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은 540여명이라고 합니다. 오늘 다른 곳에도 경기가 있어서 아마 참가자가 좀 줄지 않았나 싶구요..





오늘 달린 곳과 기록입니다. 




대회 컷오프시간은 4시간....이 시간을 꼭 지키려고 한건 아닌데...운좋게 3시간52분으로 컷오프는 통과했어요...^^


540여명중에 과연 몇등이나 했을까요...ㅎㅎ


산악자전거코스라곤 고작 남양주 예봉산,백봉산만 가본게 전부인지라....이번 코스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도로구간이 거의 없고 비포장임도가 대부분이고....업다운이 반복되는...이제 내리막시작인가 싶으면 다시 오르막....ㅠㅠ


오늘 큰사고가 2건이나 있었나 보더군요...다운힐코스에서 앞바퀴 휠이 구겨지고 타이어가 이탈된 자전거를 보니...부상이 심각하다는걸 추측할수 있었는데...아무쪼록 큰일없길 기원합니다.




아침을 못먹고가서...코스중간중간 제공된 생수와..바나나...찰떡초코파이(목매여죽겠는데..왠 찰떡...ㅠㅠ)를 주는 족족받아먹어가며 근근히 대회를 끝냈네요..^^;;



도착하자마자 뻗었습니다....@@ 맨바닥이며 뭐며...가릴게 있나요...그냥 눕는거죠...


집에서 썬크림바르고 갔는데...초반에 땀으로 다 씻겨나가서 좀 탔네요..




추최측에서 제공해준 고압샤워기로 자전거도 깨끗하게 씻었습니다....생전 잔차한번 안닦았는데...ㅋㅋ


마실용 잔차 아니랄까봐 자물쇠까지 주렁주렁 달고 다녔네요..^^


고맙다....블랙캣 5.0D




오늘 같이 참석한 하운덕형님, 리카형님...수고 많으셨구요...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