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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자전거

국토종주 자전거길 팔당-충주코스

by 연수현우아범 2012. 9. 10.

집에 잠실이라 잠실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6시쯤 잠실철교에서 리카형님 만나서 바로 출발..

전날 비가 많이 온터라 걱정했는데...거짓말처럼 비한방울 안내리면서 우중충한 날씨덕분에 아주 즐거운 라이딩이 가능했네요...더군다나 비소식에 다른 라이더분들이 많이 안나온터라 더 쾌적한...땡잡은 기분이랄까..?? ^^


이포보에서 여주보까지 구간을 어플을 켜지 않아서 구간정보가 누락되었습니다. 충주댐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최종목적지인 충주터미널까지 가는라 거리가 좀 늘었는데...대충 172킬로정도 탄거 같습니다. 아마 더되면 더되지 덜되진 않을겁니다.


아침을 안먹고 출발해서 국수역에서 순두부 먹었는데..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저희가 첫손님이라 소량으로 직접 만들어주신 순두부에요..^^


국수역 바로앞에 있는 가게라 쉽게 찾으실겁니다. 저의 동반자...에이허브형님..리카형님


괜히 다정해보이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에이허브형님이 옆에서 속도올리라고 계속 뽐뿌넣고 있는 중입니다. 로드가 우리 앞질러가면 로드따라고 막 부추기구....ㅠㅠ


이포보 도착할때쯤 날씨가 너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해나면 얼굴상하는데...ㅡㅡ


여주보...


강천보....딱히 보들을 왜 만들었는지...제 육안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강천보 지나서 오르막전에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이때가 대략 100킬로 좀 넘게 탔을겁니다. 슬슬 체력이 회복되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충주댐정상입니다. 실컷 자전거타고 마지막...충주댐으로 올라가는 구간이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오르막 1킬로라는 표지판을 보고...1/3쯤 오르다 포기...끌바했네요...끝까지 타고 올라가시는 에이허브,리카형님은...정말 괴물들...저랑은 급이 다른 인간(??)들이구나 느꼈습니다..^^


저는 완전히 체력고갈...앞으로 15킬로정도 더 타야하는데....ㅠㅠ



탄금대들려서 충주터미널에서 대구에서 올라오신 구름형님과 만나서 저녁먹으로 이동했습니다. 자전거 일정은 터미널로 끝이죠..오후 6시40분경

전 미리 서울올라가는 버스표 예매해버리구요...안 그러면 형님들이 붙잡고 안놔주실거 같아서리...ㅋㅋ 다음날 상주까지 일정은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간에 오면서 삼겹살에 김치랑 콩나물 돌판에 궈먹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했는데..딱 그런집으로 골랐어요...3번째만에 고른 식당이었는데...구름형님이 말아주시는 소맥도 정말 맛났구요...^^


형님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저는 9시40분 동서울행버스를 타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차가 안막혀서 11시에 도착하더군요...덕분에 탑밴드2도 다 시청했다는...ㅋㅋㅋ

힘들긴했는데...당장 어제 일요일까지만해도 죽겠더만...오늘은 또 살만하니...탈만한데요...ㅎㅎ

전 도장같은건 안받아서 그에 관련된 정보는 없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