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전날에는 왠지 좀 즐겨줘야할거 같은 생각.
날도 좋고...파란하늘에 사람냄새나는 곳에서 낮술한잔이 생각나서 유진식당을 찾았습니다.
청계천에 가로수에 꽃들이 이쁘게 피었던데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오른쪽하단 구석탱이에 잘 보이지도 않는 유진식당 입간판
가게내부..밖에도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사장님이 바쁘세요..^^
돼지수육 기본으로 시키고..
가격대 성능비 극강인...평양냉면
육수좀 더 달라고 말하는게 어렵지 않은 편한 분위기...너무 좋습니다. 맛도 좋습니다.
혹시나해서 을지로입구 OB호프에 가봤더니 맥스광장으로 바뀌었더군요.
간단하게 오백 두잔이랑 황도를 먹고 있는데 대구에서 올라온 지인께서 이태원 안오냐셔서 이태원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심야식당음식은 참 맛납니다.
어제도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고수..원없이 먹었네요...^^
4차...근처 월향
이때부터 슬슬 술이 과하게 느껴져서 이런 맛난 안주를 놔두고 술을 안마셨네요...오늘 술깨고나니 엄청 후회스럽더라능...ㅠㅠ
저는 술대신 커피를....착하다..착해
어제 올만에 또는..처음뵌 자칭 우주최강미녀,미남분들...ㅡㅡ
연휴 첫날....
전 쇼파에 누워서 시체놀이하고 있는데..딸아이는 캠핑준비한다고 바쁘고...아들은 축구경기에 늦겠다며 절 괴롭힙니다...ㅠㅠ
잠실대교 남단도 꽉 막혀...올리핌대로 진입로로 벌써부터 꽉막힙니다.
집에 있길 잘했구나 위안삼네요..^^;;
자자...화이팅하고...!!!
현우의 2번의 결승골로 예선전에서 2승1패를 했지만..골득실차에서 밀려서 3,4위전...승리해서 3위를 했네요.
1등은 축구화가 경품인데...2년연속 3등 축구공...ㅡㅡ
자칭 잠동초 에이스...수고했어~~~
승리기념으로 현우가 스타워즈보여달라고해서 틀어주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픕니다.
동네상가에 저렴한 쌀국수집으로 슬리퍼 질질끌고 나가서 외식했어요..^^
돈까스와 쌀국수 세트.
볶음면 시켜봤는데...맛좋던데요..?? 양도 푸짐해서 2개시켜서 가족3명이 잘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홈플러스 들린다고해서 산토리 있으면 사오라했더니..어제 있다고 정보를 들었는데..오늘은 역시 품절..ㅠㅠ 대신 하이네켄사가져왔네요..
이제 영화한편보며 하이네켄한잔하면 연휴첫날을 마무리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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