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이틀이지만 정들었던 민박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덕풍계곡으로 출발~~~
물은 마르고..깨끗하지 않고 사람은 바글바글하면 어쩌지라는 걱정과 달리 풍부한 수량과 맑은 물이 저희를 반기네요..^^
최초로 짐을 풀고 놀던 장소입니다.
열목어인지 산천어인지 치어들이 많이 놀고 있더라구요..?? ^^
잠자리도 잡고...물고기도 잡고..
물장구도 치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만끽합니다.
살짝 날씨가 우중충하다가 해가 나면서 해밑에 웃는 모양으로 무지개가 생겼어요....^^
민박집을 구하러 답사를 나갔더 형님과 장모님이 더 좋은 장소를 찾으셨다해서 짐을 꾸려 이동합니다.
우워~~~
하류에서 이분들 놀던 물받아서 놀았다니....ㅜㅜ
다이빙~~~~^^
계곡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놀지 못하겠더군요...아..이번주처럼 더운날에 이 계곡에 있었다면 정말 천국일텐데...ㅜㅜ
민박집으로 이동합니다. 음식점도 하고 방갈로랑 팬션도하는 곳입니다. 덕풍산장.
저희는 잠시 눈좀부치고 새벽에 서울로 이동할거라 작은 방갈로를 얻었어요..박당 4만원...방을 하나 얻어서 좀 좁아 툇마루에서 제가 잤는데..사장님께서 옆방가서 걍 편하게 자라고 편의를 봐주시기도 하셨답니다.
희생한다고 나와서 잤는데..결과론적으로 저혼자 제일 편하게 잤습니다..ㅋㅋ
덕풍산장 모습입니다.
호두나무 아래 평상에서 저녁으로 먹을 닭백숙을 기다립니다.
토종닭백숙...정말 맛 좋습니다.
나름 사위라고 닭다리...^^;;
아이들때문에 넉넉하게 끓여주신 닭죽
초저녁에는 산속도 덥더군요. 해가 지고 어느정도되니 차가운 밤공기가 느껴집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도망치듯 산장을 나왔기에 인사도 못드렸네요..^^
아침겸 뒷풀이로 올라오는 길에 곤지암에 들려서 소머리국밥을 먹었습니다.
곤지암가면 항상 이집에 가게되네요.
곰탕도 좋고..설렁탕도 좋지만..소머리국밥이 술안주하기에는 최곤거 같아요...^^
밥 배부르게 먹고 집에 올라와서 짐풀고...바로 출근..ㅠㅠ
아주 알차게 보낸 3박4일 여행이었습니다. 가족여행도 생각해보니 꽤나 오래간만에 다녀온거더라구요.
올해는 날씨가 더워 한차례 피서여행을 더 다녀와도 되지 싶은데...기러기생활로 한강수영장이 가야할듯 싶습니다.
제대로 무더운 여름이 찾아온듯 합니다. 더위에 몸조리들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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