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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답사여행기

12박13일 태국답사여행기(8)

by 연수현우아범 2006. 12. 5.
여행 4일차....11월20일...

전날 늦게까지 놀았던 탓에....나는 숙소에서 자고 있고...

연수엄마는 미소네에서 소개받은 고급 스파안마를 받으러 혼자나갔다.....

2000~3000밧하는 스파는 언감생신....

500밧 1시간짜리 타이 마사지 받았다나 뭐라나......ㅡ.ㅡ

일단 짐을 꾸려 체크아웃....!!

개굴이랑 아자는 치앙라이도 먼저 떠나고......영원형님은 아마 내일 출국인데 오늘 학교들 더 알아보신다고 하신거 같다..

전날 개굴과 아자가 묵고 있던 켄트하우스에 잠시 방문해보니 150밧에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켄트하우스로 이동을 했다...

150밧에 더블침대....욕실....따뜻한 물이 안나온다......ㅡ.ㅡ

한여름에도 따뜻한 물에 샤워하는 냉한 나는 좀 괴롭지만 연수엄마가 개의치 않기에 상관읍다...

키는 두개를 준다.....방문키 1개와 게스트하우스 대문키 1개..ㅋㅋㅋ

짐을 일단 방에 푼후에....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17일 점심을 마지막으로 한식은 먹어본적이 없는거 같다.....

기내식은 물론이거니와 19일날저녁까지...계속 이어지는 이국음식

그래 가끔은 한식 먹어줘야지.....

계속 이국음식을 먹었지만 X색깔은 별반 달라진게 읍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나의 배변활동은 여전히 왕성하다.....뿌듯하다..

한식을 먹을수 있는...알고 있는 곳은 대장금...미소네..코리아게스트하우스...센트럴 에어포트 플라자...

사전에 알아온 정보에 의해 백화점 쇼핑도 할겸 센트럴 에어포트로 이동을 했다..

우리는 쇼핑하는걸 좋아한다...하지만 잘 안산다....

한국 백화점에서는 아마 어글리 커스터머가 아닐듯 싶다...

센트럴 에어포트에 도착하니 한산하다......젠장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닫는날 아니야....

우리나라 백화점도 보통 월요일날 논다....오늘이 월요일이다.....ㅡ.ㅡ

문으로 몇사람 왔다갔다한다....하긴 하다부네....ㅋㅋ

역시 낮에는 거리에 사람이 읍다......다 건물안에 있다...

일단 쇼핑을 좀 하다가....씨즐님일행에 전화를 하니 학교를 보고 이쪽 근처에 계신다고 해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센트럴 에어포트와 로빈슨이 붙어 있는건지...

아니면 센트럴 에어포트가 로빈슨인지....

암튼 잘은 모르겠지만 생각외로 크다.....

4층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안 올라오신다....전화해보니 푸드코트에 계신단다.....

푸트코트가 어디여~~~저쪽으로 가니 푸트코트가 나온다....

우리는 피자헛,후지,핫폿, MK등 체인점이 있는 곳에서 기다렸던 것이다...

푸드코트에 도착하니 이미 식사를 주문하고 나오길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도 한식을 먹기로 했기에....푸트코트부스 맨끝에 자리잡고 있는 한식코너로 갔다...

싸다....대부분 40밧...우리가 환전해간 환율기준으로 하면 1000원이다........눈물날정도로 고맙다..ㅠ.ㅠ

독특한건 우리나라와 달리 비빔밥이 불고기, 돼지불고기보다 비싸다는거.......

태국은 소고기 돼지고기가 무쟈게 싸다....

근데 닭고기랑 ?품오 우리나라 물가랑 같거나....우리나라 전단지상품으로 비교하면 오히려 비싸다....

빅C, 까르푸, 로터스와 같은 대형할인매장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아마 계란후라이가 들어가는 비빔밥이 비싸지 않을까 하는 말이 안되는 상상을 해본다...

태국에서 우리나라 하림이나 체리부로(조류독감땜에 망했지만........ㅡ.ㅡ) 같이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체계화된 양계시설을 기반으로 계란이나 닭고기를 공급한다면 돈될듯 하다는 생각도 해봤다...

널린게 땅이고 싼 인건비.........닭털 세심히 깨끗히 뽑을수 있을듯 하다...

푸트코트를 이용할려면 이런 카드를 먼저 돈을 내고 구입을 해야한다..

교통카드처럼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을 하고...

각 부스마다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을 이 카드로 한다....

물론 남은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해준다......당일에 한해서 일거다...

나는 불고기....무(파파야일수도..)국과 김치가 반찬으로...

연수엄마는 김치찌개......둘다 맛있다.....


조미료 엄청친다......성향에 따라 추가로 양념을 더 할수 있게 되어있는 곳에 조미료도 있다는 사실...........ㅡ.ㅡ

그래두 팍치와 설탕 이빠이 들어간 태국음식보다는 천배 만배낫다......

팍치말고 또 독특한 향이 있다....근데 이건 정말 아니다........ㅡ.ㅡ

그향의 원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보통 쏘세지나....소간등 육고기 파는곳에서 나는 냄새로 추정만 할뿐이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라~~~~이건 꼭 피해야한다.....

태국가면 골때리는거..........ㅋㅋㅋ

돈내고 몸무게를 측정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백화점 화장실 초입에 설치되어 있던데.....

돈내고 몸무게도 측정하는 구나...참 의아스러웠다....

우리나라 코스닥등록기업인 전자저울 만드는 카스라는 기업은 반드시 태국에 진출해서 가정에 전자체중계를 보급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하기야 비만한 사람들이 없어서....체중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별루 없어서 수요부족일수도 있겠다...

그래두 백화점내 몸매관리?事 존재하더라.......

백화점 전경.....

여기저기 돌아다녀본 결과....싼건 싸고...비싼건 비싸고 그렇다...

나이키,아디다스,퓨마......비슷비슷하다...결코싸지 않다....내 기준으로 10만원넘어가는 건 명품이다...ㅡ.ㅡ

신발은 싸다....ㅋㅋㅋ 우리 일행의 인기품목 바타신발.....브랜드명이 bata다.....

이태리 명품브랜드중에도 바타가 있는걸루 아는데 그바타가 이바타는 아닌듯.....

암튼 나도 한켤레 사신고...599밧...가죽스니커즈신발이다...현재 신고 다니는데 왜 몇컬레 더 안샀나 싶다....

내년에 태국가면 신제품 나오겠지....ㅋㅋㅋ

현우도 바타.....연수엄마도 바타...ㅋㅋㅋ 바타바타바타....

비밀이지만.....우리 일행중에 10여컬레를 구입했다는 분도 계신다는 전설이.....

그만큼 가격대비 질이 좋다..

가전제품.....비싸다....디카도..DSLR도.....캐논 소니등이 눈에 뛰더라.....

하기야 일반 매장기준...할인점이나 가전마트...이라면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터넷쇼핑이 있지 않은가.......

인터넷쇼핑몰기준으로 가전제품은 일단 다 비싸다고 보시면 된다.....

하루죙일 센트럴에 있었다........

지겹게 돌아다녔다.....다리도 디게 아팠다.....

여기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상부층에 음식코너는 좀 고급음식....

지하에는 전통음식을 팔고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니 수업이 끝난 학생들과 현지인들이.....

예전에 어렸을 때 명동 롯데백화점가면 지하에 푸트코트에서 돈까스 먹듯이 앉아 쌀국수면 볶음밥등을 먹고 있다...

갑자기 롯데백화점 지하 2500원짜리 돈까스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래두 돈까스라고 오뚜기스프랑 사촌격이 후추친 스프도 줬던거 같은데....^^

젊은 애들은 영어를 잘하는 듯 했다....발음도 그렇고.....

어디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니 타이학교 다닌단다...그래서 더 이상 질문은 하지 않았따....지들끼라 날보고 끼득끼득웃는다....

저녁까지 센트럴에서 해결했다......

저녁은 핫폿에서....부페식 샤브샤브집이다...

현지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었다......

누가 태국인이 소식한다고 했는가~~~~~~

가져다 먹는거보고 놀래자빠질뻔했다.....

우리한테는 별루였다.......어차피 경험이니까......

대신 샐러드랑 과일많이 먹었다...

여기서 뽑아마신 스프라이트 콜라....엄청달다....

단게 싫어 녹차를 받아왔떠니 젠장........녹차에도 설탕을 탈줄이야.......

결국 맹물을 먹었는데......아쭈구리.....여기에는 염소탔네...........ㅡ.ㅡ

우리나라 예전 상수도물 마시는듯 하다....

백화점지하 식품코너에서 구입한 쌀튀김과자....

맛있다....^^ 왜냐....? 달지 않으니까....ㅋㅋㅋ


유일하게 달지 않고 담백한 쌀과자......우리 일행들에게도 인기였다는.....^^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잠시 코리아게스트하우스에 다녀왔다....

씨즐님네와 배추님이 묶고 계신곳이어서 내일 일정도 잠시 이야기할겸......구경도 할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코리아게스트하우스는 타페게이트외곽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다.....

스타벅스에서 아로마호텔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오더라...

가는길에 마이키(크?)햄버거 가게가 나온다....

태사랑에서는 제법 맛있는 햄버거가게로 제법 소개되던 곳인데....

아마 코리아게스트하우스랑 가까이 있어서 더 알려지지 않았을까도 싶다....

대충 가격을 보니 140밧내외인듯하다....먹어보고는 싶었지만 인연이 안되서 먹어보질 못했다.....

내일 치앙마이버스터미널에서 아침에 만나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 숙소천정에 형광등과 같이 매달려 있는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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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을 싫어한다면 태국생활은 힘들다고 봐야한다....

집안에도 집밖에도....아마 5성,6성급 호텔에서도 발견할수 있을것이다....

청결하고는 별개의 문제로 받아들이면 된다....

모든 동물들이 그렇지만.....사람이 안건들면 먼저 해를 끼치지 않는다....

더군다나 도마뱀은 먼저 건들어도 사람에게 해를 끼칠 능력이 읍다........ㅡ.ㅡ

공생한다고 보면 될듯 하다...

쟈들이 왜 형광등근처에 매달려 있을까....

밤이면 불을 보고 찾아드는 각종벌레들...생각보다 많지가 않더라....쟈들이 다 잡아먹어 그런지도.....

암튼 벌레를 잡아먹기위해 형광등근처에 잠복해 있는다......

침대바로 위가 형광등인데 자고 있는 도중에 얼굴도 떨어지지나 않을까...고민해봤다....

머리를 굴려본 결과.....

얼굴로 떨어지면 과감히 입으로 받아 먹으리라......맘편하게 생각한다.....고민 끝.......!!

숙소 천정 다른 한켠에 매달려 있는 천정팬....실제로 침대바로위는 이넘이 달려있다....


돌다가 떨어져서 얼굴가는겨 아니여~~~고민한다...

운명이라 생각하자....고민 끝....!!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창맥주 댓병을....

연수엄마는 맛나다는 태국 요구르트를....

진짜 맛있단다...


요렇게 여행 4일차 20일은 이렇게 지나갔다..........

요약하면 먹고 자고...쇼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