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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답사여행기

12박13일 태국답사여행기(15)

by 연수현우아범 2006. 12. 7.
7일차 11월23일 계속.........

원했던 인터네셔널스쿨도 못가보고.....근처 무반단지도 못가보고.....

걍 바로 온천으로 직행....

그저께 밤에 온천갔을때는 신관으로 갔는데...

이날은 구관에서 하기로 했다.....

신관도 구린데.......구관은 제대로 구리다..........ㅡ.ㅡ

온천 매표소.....

유황온천물에 삶은 계란 우리가 다 먹었다....ㅋㅋㅋㅋ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서....

이쁘게 까서 공기에 담고.....원하는 소스를 뿌려서 으개서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맛이 색다르다...

우리는 당연히 간장소스.....

다들 배가 고팠는지...맛나다고 난리다...ㅋㅋㅋ

온천분수....

실제 노상온천을 분수로 만들었는지....단지 온천수로 분수를 만들었는지는 확인이 안된다...

물은 뜨겁다...



온천 전경....



무슨 연수원이랑 같이 붙어있다..


욕탕입구......

한글로도 우리나라 목욕탕 사우나실 입구에 써 있는 문구가 그대로 써 있다...


구관 욕탕.....ㅋㅋㅋㅋ


정말 구리지 않은가.....ㅋㅋㅋ

신관은 그나마 욕탕내부에 타일이라도 발랐더만...여기는 생 시멘트다.......ㅡ.ㅡ

입욕시간은 30분이라고 써 있는데....

권고사항이지 의무사항은 아닌듯 한데...

아자는 매번 20분도 안되서 나와서 안나오냐고 난리친다.....

우리는 부부라 욕탕에서 할일은 많은데 말이다.....ㅋㅋ


목욕하고 나오니 해가 서서히 넘어간다...

요렇게 온천을 끝내고........

개굴이랑 우리 부부를 제외하고는 다시 바타신발을 사기위해 빅시로 향하고.....

개굴이랑 우리 부부는 일단 서울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

개굴이는 숙소에 쉰다고 들어가고...

우리는 저녁약속시간까지 스켈링을 받으러 시내로 나갔다...

치앙라이 돌아다니면서 꽤 많은 치과를 봤는데..

걍 가장 가까운곳으로 향했다....

들어가기전 창문넘어로 안을 살펴보니 간호사는 졸고 있고.......ㅡ.ㅡ

들어가니 잠시만 기다리란다....스켈링 500밧...

우리나라에 비하면 1/4수준......

연수엄마가 치위생사라서 치아관리에 철저하지만 일을 그만둔후로 스켈링을 하지 못했다....

왜냐 가격이 비싸서.....ㅡ.ㅡ


치과 가격표를 찍어왔는데 잘 안보인다........

한 10여분 기달렸나.....?????

미모의 치과의사가 병원안으로 들어온다...

오~~~~

다들 퇴근했다가 손님오니까 호출한거 같다..

의사가 3명인거 같은데.....막내라 호출당한거 같지는 않고....외국인 손님이라 영어가능한 막내 여의사를 호출한거 같다..

내가 먼저 받았다.....

잇몸도 튼튼하단다....연수엄마도 병원다닐때 외국인환자를 전담했기에....여의사랑 이러쿵저러쿵 이야기가 좀 된다...

나는 충치가 4개있단다....한국가서 치료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왜냐 가격이 한국이랑 비슷하기때문에.....

연수엄마는 치아상태가 퍼펙하단다......당연하지 맨날 닦아대는데.......중요한건 올바른 칫솔질

스켈링을 마치고 의사한테 결혼했냐고 물어봤다....

당황한다.....ㅋㅋㅋ 내가 당신한테 맘이 있어서가 아니고.....

처녀란다.....애들학교때문에 혹시나해서 물어봤다고 이야기하니...

뭐라뭐라 인터네셔널스쿨 이름을 알켜준다......암튼 땡큐하고 나왔다...

서울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삼겹살을 시켰다.....아숩게도 배추님은 고기를 안 잡수신다.....

소주가격은 300밧....아흑.....한국 생각하니 못마시겠다...

대신 태국 전통주를 시켰다...

쌤송

도수는 40도.....양은 750밀리...가격은 무지 저렴...

이보다 더 좋은 술이 있을까....ㅋㅋㅋㅋ

마셔본 느낌은 뒷끝도 좋고...얼음칵테일해서 먹는 맛도 좋았다..

현지 젊은이들은 이 술에 얼음,탄산수를 칵테일 해서 마시더라...

태국 돼지고기는 증말 맛있다.....

서울식당에서 먹은 삼겹살맛은 잊을수가 없다....

다음에 가면 또 먹으러 가야지...ㅋㅋㅋ

아자랑 개굴이랑 너무 수고해줘서 오늘 저녁을 사주고 싶었는데....

아자는 로터스게스트하우스에 있을 때 같이 묵은 한국인 형님과 저녁한다고 나가버리고....

암튼 그래서 아자는 저녁 못 얻어먹었다...ㅋㅋㅋ

2차로 맥주도 마실겸 피자도 먹을겸 시내로 나갔다...

서울식당은 시내에서 아주 가깝다....

시내중심에 있는 다빈치 피자집...!!

이집은 정말 꼭한번은 가봐야한다...

이런 시골구석에 참나무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굽는 피자집을 만난다는건....

" 다빈치야....서울식당 삼겹살아......너희들을 치앙라이에서 만나 먹게 된 건 내게 기적 같은 일이었어..." ㅡ.ㅡ


메뉴판.....


중요한건 깔끔한 내부와 저렴한 가격이라는거.....


배추님...똑딱이로 찍다보니 영..


드디어 나온 피자~~~




외부 모습~~~~

이렇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잠자리로 각자 들어갔다..

내일 아침도 바쁘게 움직여야한다...

치앙마이행 첫버스를 타야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