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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치앙마이에서 끄라비까지 태국자동차여행(4)

by 연수현우아범 2008. 10. 12.

3월14일입니다....
아침 일찍 준비하고 여행사에서 보내준 픽업차량을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에 게스트하우스부터 수영복을 입고 나왔습니다.






우리가족이 타고갈 보트는 그쪽에서 이야기하기론 롱테일보트라는 대충 정원 20명정도의 배였는데요...엔진은 자동차 엔진을 쓰고 엔진룸도 없어 가판위에 노출된 그런 구리기 이를때 없는 배였습니다..ㅋㅋ

멋진 스피드보트도 있지만......그건 좀 비쌉니다..ㅋㅋ



가는 동안에 배로 물이 엄청 쳐들어서 바닷물에 홀딱 다 젖었네요..ㅡ.ㅡ



뭐 이름 섬들 4군데를 다닌다고 합니다.



섬과 섬이 백사장으로 연결된 곳도 있더군요..근데 물이 어른 허리정도는 잠길정도는 되요..



아일랜드투어와서도 소꼽놀이...



섬상륙~~~~~



스노쿨링도 하고..



이건 닭섬이랍니다...닭대가리 같죠.???



여긴 깊은 곳인데 스노쿨링했네요....아이들도 구명조끼입히고 제 배위에 태우고 놀았는데 겁나더군요...ㅎㅎ



이것도 무슨 섬인데 잘 모르겠습니다...아일랜드투어니까 뭐....섬은 많네요..



바다에 물고기가 많더군요..먹을거주면 엄청 모이더라구요..



이번 여행으로 연수랑 현우가 물에 대한 공포감을 완전히 상실해버렸습니다. 요새 수영장가면 엄마,아빠 안찾고 둘이 어찌나 잘 놀던지...넘 행복하죠..ㅋㅋ




같이 온 일행들이 나눠준 빵부스러기로 물고기를 모아봅니다.



현우도 시도해보고..현우는 어려서 염치 그런게 없습니다...나중에 같이 모래놀이하면서 같이 논 핀란드에서 온 가족 엄마에게 계속 뭘 달라고 손을 벌리는데 참 민망스럽더군요....
아부지 아닌척 왜면해야만....ㅋㅋ



산호사인거 같더군요..



이섬에 원숭이들이 많은데 가이드가 위험하다고 가까이 가지말라더군요..근데 왠 깡다구 좋은 젊은 서양인 여자분이 원숭이들에게 먹이 나눠주다가 가방을 통채로 뺏길뻔했다는...



섬 동굴탐사를 할수 있는 섬으로 이동..여긴 섬인데 리조트가 있더군요...이런 곳으로 여행오면 참 좋을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희는 애들이 어려서 물끄러미 구경만..



초반에 시도하다가 물이 깊어서 포기~~



현우는 원숭이새끼마냥 매달려 다닐수밖에..



동굴이 있는데 동굴모양이 좀 그렇게 생겼는데 역시 남근모양에 구조물들이 가득하더군요...이런 미풍양속(???)은 전세계 어딜가나 비슷한거 같아요..

옛날에는 다산만이 살길이었으니.....



핀란드에서 놀러온 엠마네 가족....연수랑 몇시간동안 신경전 벌이더니 이섬에 와서야 서로 경계심을 풀고 하나되어 놀더군요...^^





위에서 언급한 리조트....누구에 간섭도 받지 않고....편안하게..





엠바네 식구들하고 인사하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정비하고 저녁먹으로 갑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알려준 로컬식당..

왕뭐시기였는데 이름도 다 까먹었네요...해산물식당인데 괜찮아서 2번이나 갔죠..

석양이 안다만 넘어로 지고 있네요..



하루종일 그렇게 놀고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어른들이 차가운 맥주한잔에 그날에 피로를 날려버리듯이...
아이들은 차가운 스프라이트 한잔으로~~~





이렇게 끄라비에서 마지막 밤이 끝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