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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파타야(pattaya) 여행기<3일차>

by 연수현우아범 2008. 10. 12.
3일째...역시 물놀이입니다.

이날은 파타야에서 큰배로 약40분거리에 있는 꼬란이는 섬에 가기로 했습니다. 웹정보와 민중아빠가 알려준 정보로 따웬비치행으로 결정..!!

파타야항구....



매표소 건물에서 배타는곳까지는 대략 500미터정도 걸어야 합니다.



갈때는 주차장에 차세워놓고 걸어가고..나올때는 비가 억수같이 오는 바람에 저혼자 뛰어서 주차장가서 차가지고 배있는 곳까지 들어왔죠



따웬비치행 배편은...아침 8,9,11,오후1시에 있구요....파타야로 돌아오는 배편은..1,2,3,4시 이렇게 있습니다.

배삯은 어른은 20밧....연수,현우는 10밧씩 받더군요...매표소에서 표 끊어두되구요...걍 배까지가서 돈내고 타셔도 됩니다.

쏭테우를 타고 가실 분들은...배타는 곳까지 쏭테우가 들어가니 직접 돈내시고 타시면 될듯 합니다.



배가 1,2층으로 되어있는데...혹시 아이들이 멀미할까봐...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 내부는 이런 모습...도색을 새로해서 깨끗하고 좋더군요...



요새 파타야에 범선투어가 유행이라고 알려주셨는데...그림에 떡이네요...ㅎㅎ



파타야가 점점 멀어집니다...



제가 배타고 있는 사진은 못찍지만...대충 남들보기에 저도 저런 모습이 아닐런지..



꼬란 바다는 정말 깨끗하더군요....치어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닙니다.



파타야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깨끗한 바다가 있다는게 놀랍더군요...괜스리 유명한 섬에 시간내서 가는거보다..훨씬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웬비치 선착장



선착장에서 걸어나오다보면...좌측은 따웬비치...우측은 상반(sangvan)비치인데요...저는 오른쪽이 더 좋다는 정보에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사람도 한적하고...좋더라구요..



비치파라솔과 썬베드 빌리는데 50밧...2개빌렸네요..

꼬란 모래는 정말 곱습니다. 후아힌갔을때 모래도 정말 고왔는데..여기도 못지 않습니다.



저번 여행때 마트에서 구입한 놀이기구인데..아주 본전을 제대로 뽑았네요



맥주를 아이스가방에 4캔만 넣어갔던게..천추에 한이 되버렸네요...싱아맥주1병에 120밧...당시 환율로 따지면 5천원....그냥 두눈 꼭 감고 참았습니다......ㅠ.ㅠ



이번 여행에는 가족모두 별로 안탔어요....현지적응이 된걸까요..???





현우는 누군가에게 장난을 걸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던 요 아저씨들...남미분들인거 같던데...



연수는 상어.....현우는..???? 희생자..............ㅡ.ㅡ



상어가 매우 느리네요...



물밖으로 나온 상어..ㅋㅋ



작은 파도에서 휘청휘청..



현우는 아직 신기한게 많은 나이입니다.

처음보는걸 신기해서 약15초동안 뚜러지게 처다보는 모습을 보면....역시 여행은 많이 다녀야 한다는...스스로 여행에 정당성과 합리화 작업에 들어갑니다..ㅋㅋ



돌아오는 길....배에서 아저씨들이 그물정리작업하길래 물어봤죠..



짭 아리아캅~~~~~~ 의사소통만 되면 됩니다..

아저씨와.............뿌~~~~~~~



따웬비치...

돌아오는 길에 비가 쏟아져서 흠뻑젖은채로 호텔로 돌아가 콸콸쏟아지는 온수에 깨끗히 씻고...



민중아빠가 추천해준 옹달샘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유명하다는 돌고래상..??



평양 대성관근처에 있고 찾기쉽더군요..



넓직한게 좋던데요....부부 사장님이신데...두분다 조선족이라고 하시더라구요....오신지 7~8년되셨다고 하던데...대단하시더군요..



깔끔한 밑반찬..



민중아빠가 추천해준 다금바리회..

사장님에게 1킬로는 많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700그램짜리 있다고 그거 잡아주시더군요..

사실 이게 다금바리인지...뭔지...저는 잘 모릅니다. 근데.....먹다가 눈물날뻔했습니다........ㅠ.ㅠ

1년6개월만에 먹어보는 쫀득쫀득한 활어회가 입에서 걍 아주....끝내주더군요...구수하고...

회먹으면서...치앙마이에 계신 술동무들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같이 왔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밑반찬으로 주시는 김치전도 너무 맛나요..



고추냉이에 회...죽이지 않습니까..?



이 사진은 더 죽이네...............ㅡ.ㅡ



허겁지겁 회를 먹고 있는데 나온 매운탕.....소주한병 추가를 외칠수밖에 없었습니다...................ㅡ.ㅡ

회뜨는 기술이 한국에 비해 미약한지...매운탕이 어죽처럼 질퍽하더군요...맛 역시 예술이죠..




옹달샘에서 회만 먹고와도......전혀 후회없는 여행이 될거라는 저에 생각입니다.

참고로 공기밥은 따로 돈 받으시더군요...공기당 30밧....나중에 가셔서 드실때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