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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기

강원도 고성군 여행기

by 연수현우아범 2009. 3. 29.
중고로 차도 구입했겠다....귀국하면 제일 먼저해보려던 동해안 방문을 하였습니다.
친구네 가족과 2가족이 1박2일로 단순하지만....그래도 먹는건 아주 잘 먹었네요..ㅎㅎ

먼저 인터파크를 통해서 강원도 고성군에 고성금강산콘도를 예약을 했습니다. 30평형이 71500원..주말 가격치고는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어른 10명도 수용가능하겠더군요..

토요일날 9시가 조금 못되게 집에서 나와서 홈플러스에 가서 1000원짜리 김밥5줄 구입하여 출발했습니다. 양평쯤에서 10시쯤 만나자던 친구는 미시령휴게소에서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나게 됩니다.....ㅡ.ㅡ


오래간만에 미시령정상에서 바라본 속초시내...요새는 미시령터널이 뚫려서 정상에 찾는 사람도 드문지..정상에
주유소는 폐업하고 휴게소도 규모가 많이 줄었더군요..예전에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놀러갈때 휴게소에서 어묵은 꼭 먹어줘야죠..^^



DVDPRIME에 청소부김씨님이 올려주신 정보를 보고 찾아간 백촌막국수...청소부김씨님 덕분에 동반자들에게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가격표입니다. 최근에 오른듯한 모습이죠..??



편육 작은거..



요 열무김치는 막국수먹을 때 겾들여 드시거나 같이 넣고 비비셔도 맛좋습니다.



편육에 싸먹을 백김치



친구 큰딸 지수..치앙마이에 살때 엄마랑 같이 놀러왔었습니다....그때는 너무 어려서..




물막국수 드실때 넣어드실 동치미국물




일단 저는 비빔으로.....그리고 반 먹고 동치미국물 넣어서 물막국수로 만들어 먹었는데...그 어떤 선택을 해도 다 맛납니다. 추천은 제가 먹는 방식으로..^^



밥먹고 통일전망대 부근에 금강산콘도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가 방이 다 나가서 바다를 등지고 자야했죠..^^




여름되면 너무 좋을 콘도더군요...양쪽에 수영장이 있고..




이렇게 콘도를 통해서 나가면 어린 아이들도 물놀이를 할수 있는 백사장도 있습니다. 모래가 곱고 파도도 들이치는 않습니다.



등대







저녁때 대진항 방파제쪽 횟집을 찾아갔습니다. 역시 청소부김씨님 추천...



항구가 조금만하니 포근하고 좋더군요..날씨는 추웠습니다.........ㅡ.ㅡ



6만원짜리 모듬회...저를 포함한 동반자들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속초쪽으로 놀러가면 아야진항에 3호집을 항상 방문했는데 비교하면 아야진항이 훨씬 만족스러웠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음식점이 좋을 수는 없는 법....다음에 가면 더 좋겠죠..^^



히히히....주인아주머니가 눈치라도 채신걸까...아이들 먹을께 없어서 게를 쪄달라고 했는데 제 친구가 만원어치주세요 이러는데 제가 좀 민망하더라구요...게가 만원어치면 한마리나 줄까..????
근데 이렇게 많이주셨습니다...그래서 대양횟집 만족으로 급상승했죠..



매운탕.....맛납니다..밥2공기 먹었던거 같아요



대진항 야경



그렇게 먹고 콘도에 돌아와서 맥주랑 먹은 치킨....ㅡ.ㅡ



저녁에 다음날 아침에 비가 올거라 했는데 고성은 눈이 왔습니다. 연수는 태국에서 한국에 가면 눈을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눈을 보고야 말았네요..^^



체크아웃하고 통일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출입국신고하고 입장료 지불하고...어른 3천원...학생 1500원..승용차1대당 3000원



전망대에 올라가는 계단이 좀 많긴한데...힘든정도는 아닙니다.



남쪽을 보면 이런게 보입니다.



아이들끼리 사진 한컷



저 어디쯤이 금강산이겠죠..






화진포를 들렸다 갈려고했는데 비가 와서 바로 물회국수먹으로 갔습니다...



가진항에 위치한 광범이네입니다. 100%자연산..14년전통..원조..사실 소문난 집에 가보면 별거 없을 때가 많은데...이집은 아닙니다..강추입니다..^^



만약 2분이 가신다면 주문은 회덮밥,물회국수 이렇게 시키세요...둘다 맛납니다.



회덮밥에 얹어진 회



물회국수..2인분을 시키면 이렇게 큰 그릇에 같이 나오고 작은 사발에 덜어서 국수를 말아먹게하는 시스템입니다. 국수는 아마 무제한 리필이 될겁니다. 저희는 1번만 리필했습니다.



물회에 들어간 해삼을 씹는 재미가 또 남다른더군요...^^



비벼집 회덮밥



물회국수....아이들이 있는 집도 걱정마세요..회덮밥 시키면 미역국이 나오는데 거기에 밥 말아먹이면 됩니다..^^



돌아오는 길은 진부령을 넘어왔습니다. 친국녀석이 화로구이 쏜다고 해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돌아왔네요..^^
사람이 제일 많았던 양지말화로구이



메뉴판입니다.



친구 둘째 딸 지아....아직 7개월밖에 안되서 이번 여행이 힘들지나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맨날 어른들 위주로 먹거리며 볼거리를 다니다보니...



번호표받고 기다리다가 들어선 식당...안밖으로 연기가 자욱합니다.



양념돼지고기를 숯불에 궈먹는겁니다. 색깔은 맵게 보이는데 절대 맵지 않습니다.



큰  화로에 숯을 가득채워서 들고 오시더군요...숯불때깔 좋네요



글을 쓰고보니 전부 먹거리 이야기뿐인거 같습니다. 사실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어딜가도 그쪽으로 움직이게 되더군요..

제가 다닌 음식점들이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다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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