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자전거타기

정말 오래간만에 한강변에서 자전거라이딩을 했습니다.
저의 최고 라이딩기록은 잠실에서 여의도까지..오늘은 무리해서 방화대교까지 다녀왔네요....ㅜ.ㅜ
한 50킬로정도 탄거 같은데..매일 10킬로정도 자출을 했지만..몸이 딱 10킬로짜리로 만들어졌는지 오른쪽 무릎위가 아프네요...흑흑


5개월여 저의 출퇴근을 도와주었던 자전거



아파트단지 모과나무에 모과가 아주 실하게 달렸더군요...모과맞죠..??



잠실선착장부근에 있는 수상음식점...제가 과일을 납품하던 곳이라 한번 찍어봤네요..ㅎㅎ



반포부근이었던거 같습니다. 갈대밭이 넓던데요..



담쟁이가 가을이 되서 그런지 색깔이 이쁩니다.




와우 63빌딩이다~~~~~ 빌딩에 반사된 햇빛을 쪼이면 몸에 좋다며 상주하시는 아주머니들도 계시다던데..




여의도 한강고수부지를 아주 멋지게 꾸며놨더군요..여름에 사람 좀 꼬였을듯 하네요..




주바리님과 만나기로 한 서강대교 편의점에 도착해서 먼저 시원하게 맥주한잔 합니다..^^
오지랖넓게 편의점에 들어가서 사장님이시냐...이건 누가하는거냐...이것저것 여쭤봤네요...직영으로 관리하는 줄 알았는데 입찰로 개인들과 계약을 했는데 조건이 기존에 매점을 하시던 분들을 고용하는 조건이었다고 하더군요




소뒷다리맨님을 만나기위해 잠시 기다리며서..멀리 보이는게 북한산맞죠...???




최종 목적지...막국수집




돼지고기수육




저는 비빔막국수로...나중에 열무김치국물부어서 먹었어요...^^




나란히 포개진 자전거...소뒷다리맨님이 저를 많이 그리워하셨을 듯합니다....제 자전거가 뒷다리맨님 자전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드렸죠...^^




인생도 20킬로로 살고 싶은데...200킬로로 달려야하는 현실..



느긋한 평일 자전거라이딩...좋더군요..
같이 놀아주신 주바리님..소뒷다리맨님 감사드립니다..조만간 업그레이드된 자전거로 다시 한번 라이딩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