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먹거리..물회와 돼지국밥

일요일 일을 끝마치고 서울에서 밤10시가 다되서 출발했습니다.
포항에 도착하니 새벽1시반..ㅡㅡ
고래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인터넷으로 검색해서 10여군데 전화를 걸었지만 전부 영업을 안하더군요.
호텔에 짐을 풀고 택시기사분에게 여쭤봐도 이시간에는 없을거라는 말씀뿐...근처 24시간 돼지국밥집에 가려했지만 물회는 먹을 수 있다는 기사님의 말씀에 죽도시장으로 목적지를 급변경했죠.

죽도시장내 몇몇회집은 24시간하더군요.

물회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제법하더라구요..???

일반 물회는 12000원..자연산 물회는 15000원...다소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매운탕도 주고...밑반찬도 잘나오더라구요..^^

물회입니다. 근데 이집 맛은 별로더군요..소개받은 물회집과 음식점을 못가본게 한이됩니다..ㅠㅠ

별로 맛나게는 안보이죠...ㅡㅡ

매운탕도 나와서 소주한잔하기엔 좋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검색신공을 펼쳐보니 양학시장내 강원식당이 맛나다해서 찾아갔어요.
생각보다 포항이 크지 않더라구요..

부산 돼지국밥이 유명하다고했는데...먹어보니..평소에 즐겨먹던 순대국밥과 그리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원장샘이 부산분이신데...돼지국밥에는 내장보다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곳은 내장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차이점을 못느꼈나..????

포항에 머문 시간이 불과 10시간도 안되서 참 아쉬웠습니다만...다음에 또 가볼 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