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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대성집_도가니수육, 도가니탕

by 연수현우아범 2013. 2. 20.

정말 가보고 싶었습니다. 생각만하고 거리때문에 망설이다가 이제야 방문했네요...^^


서대문역 3번출구로 나오셔서 쭉~~~500미터정도 직진하시다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나와요..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후문도 있는데 건물끼고 좌측으로 돌면 정문이 나옵죠..



60년 원조 도가니탕..대성집



먼저 소주1병이랑 수육을 시킵니다...컥...야들야들 목구멍에 훌러덩 넘어가는 도가니...ㅠㅠ 


음식은 정말 주문과 동시에 나옵니다...기다리지 않아도 되요...^^



도가니 국물은 써비스...설렁탕같은 진한 국물맛은 기대하지마세요...원래 도가니 삶으면 그런 진한 맛은 안납니다. 순수한 국물맛이 좋습니다.



깍두기, 김치, 마늘짱아치...마늘좋아하는 저는 정말 완소아이템입니다.



두명이서 수육 한접시먹고....원래는 5000원짜리 선지국밥을 먹으려했는데..도가니맛에 그만 13000원짜리 특 도가니탕을 한그릇씩 먹었답니다. 덕분에 소주는 각2병씩...ㅋㅋㅋ



내부는 도배를 새로하셨는지 깔끔합니다. 연세드신 분들이 많으시죠...??? 일하시는 분들도 다 할머니세요...그래서 뭐좀 부탁하기가 참....ㅡㅡ 중간에 계단이 있어서 마늘짱아치 더 달라고하면 계단오르기를 매우 힘들어하셔서...^^;;



할아버지들이 수육하나 시키고 몇시간째 자리차지하고 안나가신다면서 하소연하시지만...그래도 웃으시면서 좋게 받아들이십니다. 이게 다 정입죠...



전~~혀 욕실이 완비되지 않았을거 같은데.....



푸짐하게 잘 먹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거리가 멀긴하지만....따뜻한 봄날되기전에 한번 더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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