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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자전거

소백산 등산(희방사-연화봉-비로봉-비로사-삼가주차장)

by 연수현우아범 2013. 5. 26.

새벽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희방사주차장-연화봉-비로봉-비로사-삼가주차장 코스였습니다. 원래 계획과는 조금 달랐지만 제대로 된 등산이라는걸 첨 해봤고...첫 등산이 소백산이라도 더욱 좋았네요..^^


등산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휴식시간포함 7시간41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새벽 1시40분경 잠실에서 출발해서 소백산으로 내려갑니다.



단양휴게소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밥도 먹구요..^^



새벽에 가능한 음식은 콩나물소고기국밥밖에 없더군요...ㅡㅡ 그릇을 싹 비우긴했습니다..ㅋ



가는 길에 노루같은게 있을지 모른다고 조심운전하자고 했는데..아니나 다를까 노루 2마리 토끼 1마리 만났어요...ㅎㅎ 


안전하게 도망가는 궁뎅이만 찍었네요..^^



오늘 소백산등산의 주최자이신 바다나그네형님



희방사에서 깔딱고개까지 초반 급경사는 등산객들에게 두려움을 같게하긴 충분합니다.



푸른나무들은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죠...^^




수고했어...^^ 희방깔닥재는 처음이지..????




깔닥째 오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에쎈형님...나와라형님...^^




이제 연화봉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겠지 했지만...그렇지만은 않아요~~~~



에쎈형님도 이제 장난도 치시고 얼굴에 여유가 묻어나옵니다..^^




하지만 이내 찾아온 또 다른 경사길....ㅡㅡ




연화봉 도착...^^




설마 비바람에 비석이 깍여서 글씨가 희미해진건 아니죠...????



저 멀리보이는 비로봉....저기까지 언제가나 싶지만....가긴가더군요...ㅎㅎ


보시면 알겠지만...안개도 아닌 것이....눈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전망을 기대했는데....아흑....ㅠㅠ



연화봉인증샷..!!




사진찍히는걸 엄청좋아하시는 나와라형님....ㅡㅡ



등산길 안내자...바다나그네형님.



연화봉에서 오이도 먹고.토마토도 먹고..사과도 먹고..초코바도 먹고..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등산길에 나섭니다.


제1연화봉을 향해서...



제1연화봉에서 바라본 연화봉..!!



날씨만 좋았더라면...ㅠㅠ 눈,비바람만 없으면 좋은 날씨인줄 알았더니...그렇지만은 않네요..




비로봉 정복을 앞두고..



비로봉까지는 완만한 경사길입니다.



제1연화봉을 바라보며...



내사진은 내가 챙겨야 한다...!!!! 셀카라도....ㅠㅠ 



여긴 어디지..??? 여기가 제1연화봉인가...ㅋㅋㅋㅋ



사진찍히는거 좋아하셔서...ㅡㅡ



앗...!!! 저기 비로봉이 보인다...!!!



정상이 얼마 안남아서 다들 기운이 납니다.....근데 뭔놈에 똥파리랑 날벌레들이 많은지...ㅠㅠ




주목나무 군락지를 옆에 끼고....룰루랄라~~~~



아무말없이 뒷짐지고 묵묵히 제갈길을 가는 바다나그네형님....



비로봉 도착했습니다...!!!



흐흐흐....비로봉이다...내꺼다...



고생많으셨어요...^^



요건 국망봉쪽 길인거 같네요...??




비로봉에서 대충 휴식을 취하고 하산합니다. 비로봉정상에는 그늘이 전혀 없어서 쉬는게 고통이더군요....ㅡㅡ



하산길에 무지막지하게 올라오는 등산객들....ㅠㅠ


줄서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상황....인적없는 새벽산행을 했던 저로써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사람많은 곳은 등산 안갈라구요...



하산길에 만난 연리제 나무




비로사로 내려가는 길에 단풍나무가 이쁘더군요



비로사에서 삼가주차장내려가는 길에 길쭉한 나무들이 쭉쭉 뻣어 있습니다.



삼가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출발장소인 희방사로 이동했습니다.


택시비는 25000원...^^ 새벽에 입장해서 희방사에서 입장료 안냈다고 좋아했는데..택시비로 반납했어요..ㅋㅋㅋㅋ


다행이 올라오는 길도 안막히고...운전하시는 분도 뒷풀이에 빠질수 없기에...서울로 올라와서 뒷풀이 했습니다.


간단하게 치맥으로 이번 산행을 마무리했네요.



내잔만 오링이에...???



얼마나들 맛나게 드시는지..치킨 2마리가 금새 뚝딱하고 사라져버렸어요...ㅎㅎ



날씨땜에 좀 안타깝긴했지만...생애 첨으로 제대로된 등산해봐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평소에 걸어서 출퇴근해서 그런지....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에 별다른 증상은 없네요....


다음엔 또 어딜갈까나~~~~~~


철쭉이야기를 안했는데요...철쭉은 봉오리만 빨갛게 만들어졌구요...꽃은 아직 안 피었습니다.

5월31일부터 소백산철쭉제가 시작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