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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생활기

항동골프장

by 연수현우아범 2007. 8. 23.
대부분 처음 실전에 임하기위해 골프장을 최초 방문하시겠지만....저는 분위기를 느껴보기위해 골프장이라는 곳을 난생처음 방문했습니다.....

비록 정규홀은 아니고 9홀인 항동골프클럽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만....분위기를 파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싶네요...

보기에는 참 쉬워보이는데 실제 치시는 분들을 보면서 호락호락한 운동은 아니구나 싶더군요....

같은 구기종목인 야구와 비교해 볼때....

야구는 투수라는 사람이 치지 못하게 어렵게 던진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쳐야하는 운동이고.....

골프는 간만히 세워진 공을 아무 방해없이 쳐야하는 운동인데......이 골프공이라는게 마음대로 날라가질 않더군요....모래에서도 쳐야하고...길게 자란 풀위에서도 쳐야하고....나무앞에서도 쳐야하고....

물론 골프공이 야구공보다 작고....야구 배트와...골프채의 표면적에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암튼....


골프장에 들어가니 왜 고양이가 먼저 반기더군요......




첫번째 홀입니다.....저도 실제 골프치는 모습은 처음 경험합니다.....



여자들이 치는 곳은 빨간 색으로 표시된 곳이더군요.....놀부형수님의 멋진 모습~~~

.


폼은 정말 따라배우고 싶은 민중아빠.....그렇다고 실력이 안 좋다는건 아닙니다...



놀부형님.....공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구력은 역시 무시 못하겠더군요..



천웅형님......처음에는 좀...하지만 금새 평정심을 되찾으시고 전반전 1등을 하셨죠..




놀부형님 벙커샷.......한번에 탈출하셨습니다......




민중아빠 퍼팅............



천웅형님 퍼팅.........



놀부형님...들어갔을까요..안들어갔을까요..???




전반 9홀을 끝내고...형수님과 태희아빠팀을 따라다녔습니다.........



형수님 준비~~~



태희아빠....준비........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더위에 지치고........아무 목적없이(사진을 찍는다는 목적은 있었지만...)18홀을 따라다니니....지치더군요.....

후반전 9홀은 햇빛피하기 바빴습니다........비에게 태양을 피하는 법을 배우던가 해야지 원......




전반전 끝내고 꼴찌가 음료수사기내기를 했는데...놀부형님이랑 민중아빠가 동타를 쳐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놀부형님이 지셔서 맛난 음료수를 사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맥주에 사이다를 타서 마신다고 하더군요...여기서도 비아 싱에 스프라이트를......처음 먹어봤는데....달달하니 술술 잘넘어가더군요..



민중아빠의 각오를 다지는 듯한 저 표정.............ㅡ.ㅡ 오늘 별거 아닌것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것만 잘 정리해도 항상 100개이하로 칠듯하던데..




몇장 풍경사진입니다......여전히 치앙마이하늘에 구름들은 멋집니다....





골프장을 처음 다녀온 느낌은......

운동 좀 되겠는걸.........햇빛이 매우 따가워서 연수엄마는 매우 싫어하겠다는 생각.......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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