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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답사여행기

12박13일 태국답사여행기(17)

by 연수현우아범 2006. 12. 12.

여행 9일차...11월25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챙겨밖으로 나왔다...

치앙마이에 계속 있을지...아니면 방콕으로 갈수 있을지...

타페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엔트타이사무실을 방문했다...

다행이 표가 있다고 한다...그런데 오늘꺼다....

내일이후거는 표가 아직 없다고 한다..

물론 내일 또 오면 생길수도 있겠지만....불확실하기에 당일 비행기편으로 교환을 했다...

교환패널티로 장당 500밧씩 지불했다...

오늘 점심때 모모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핸드폰이 없어서 연락이 안되신다....

나중에 양해를 여쭙기로하고 사무실에 잠시 앉아있다가 바로 치앙마이공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사무실 전경....



외국인들이 자주이용하는 항공사,은행,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은 매우 깨끗하다...

어제 공항에서 오리엔트타이부스 직원은 매우 불친절했는데...

치앙마이사무실은 매우 친절하다...얼굴도 백배는 이쁘다..........ㅡ.ㅡ

공항에 도착해서 들뜬 마음에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방콕에서 와서 다시 나가는 비행긴데...들어오는게 연착을 했다..

치앙마이에 올때도 방콕에서 지연출발을 했는데....그냥 흔한 일이 되어버린거 같다...

방콕행 우리비행기도 1시간 지연출발을 하였다...

대부분 젊은 배낭객들이다보니 탑승안내방송이 나오자 휘파람을 불어재끼고 난리다...^^


다시 방콕공항 도착~~~~

방콕공항에 도착해서 카오산로드로 나가기로 했는데...

버스를 어디서타야하는지 잘 몰라서...타이항공직원에게 물어보니...

퇴근하는 직원을 따라가라고 한다....

방콕공항에는 버스는 진입을 하지 않는다.....셔틀버스가 버스환승장까지 무료 운행을 한다...

버스환승장에 도착해서 직원이 카오산로드행 버스를 안내해주고 자기는 다른 버스를 타러간다...

친절하다....^^


카오산로드근처 사거리~~





카오산로드 간판이 보인다....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 중간정도에 포장마차처럼 케밥을 판매하는데 먹을만하다.....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정작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카오산로드가 아니고 근처 다른곳에 있었다..


카오산로드....정말 실망스러운 곳이다....

왜 우리나라 배낭여행객들이 카오산 카오산하는지 당췌이해가 안가는 곳이다...

방콕이라는 도시자체가 매력이 없는 곳이긴 하지만...

아자에게 전화해서 599밧호텔을 찾아나섰다.....

방콕역과 연계되어 있는 지하철역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후로팽역(????)





지하철표~~~~

동전처럼 생겼는데...

우리나라처럼 들어갈때 교통카드찍듯이 들어가고...

나올때 저 동전같이 생긴걸 넣고 나오면 된다....

BTS는 타보지 않았지만....지하철은 매우 비싸다...

후로팽역에서 목적지인 픽섹역까지 1인당 39밧....

2명이상 이동할시에는 택시가 편하고 싸게 먹힌다....에어컨 안나오는 버스를 타지 않는한...

구지 대중교통이용치 말아라.....

599밧짜리 방에 짐을 풀었다....아자가 추천해준 호텔 "더 비치"

싸긴 싼데...강추는 아님....ㅡ.ㅡ

하루종일 한거 없이 방콕과 카오산에 안좋은 기억만 가진채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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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일차 11월26일......

후아힌을 가고 싶었다......

근데 파타야쪽에 있는줄 알고 계속 헤맸다.....바보같이 후아힌은 방콕서쪽편에....

파타야는 동쪽에 있는데....같은 동쪽해변에 있는 줄 알고....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어제 방콕공항에 내렸을때 그날바로 후아힌행 프로펠러비행기를 타고 날랐어야 했다....

과감한 결정을 못한게 너무 아쉽다......좋지도 않은 방콕에서 그냥 하루를 날린샘이다....

어째던 방콕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가까운 파타야행을 선택했다...

아타마이버스터미널......




버스회사도 호객행위를 한다.....터미널에 들어서면 어디로 가냐고 난리다.....

호객행위하던 버스회사 버스비는 180밧.....우리가 타고간 버스는 128밧...

무슨 차이가 있을지....


2시간정도 걸려서 파타야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파타야에서 이틀은 호화롭게 살기로 했다.....

그래서 1500밧짜리 호텔아닌 호텔에 묵기로 했다....

원래 돈 많이 써서 풀빌라에서 자기로 했는데...생각과는 다른 곳에서 묶게된다...

그때는 매우 아쉬었는데....돌이켜보면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숙소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기에....

우리가 묵은 뷰탈레이호텔(???)




그냥 호텔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대부분 유럽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었다....

부부가 같이 온 사람도 있지만......대부분 젊은 태국여자들 1명씩 낀 할아버지였다....

아마 이 사람들은 우리부부가 상당히 의아하게 보였을수도 있다...

호텔에서 오토바이를 한대 렌트했다.....오토매틱 125cc 200밧이다...

타고 무작정 나간다...

처음타본 오토바이라 연수엄마는 불안불안하다......

하지만 이 불안함은...점점 능숙해져가는 나의 실력을 보면서 경이로움으로 바뀌게 된다....음하하하하하

오토바이 머플러에 종아리를 디었다.....영광의 상처~~

로터스가서 MK가서 점심먹고...돌아다니고....

저녁은 까르푸까서 일식당 후지에서 저녁을 먹었다......냉싸케도 한잔하고....

저녁에 가장 번화가라는 파타야해변쪽에 나가봤다....

이런 다 그렇고 그런곳이다.........

연수엄마를 뒤에 태우고 골목골목을 다니니 여자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쩝.....

파탸야는 절대 가족단위 여행지가 아니다...

그저 남자들와서 낮에 골프치고....밤에 즐기고.....딱 그렇게 생겨먹은 동네다....

남자들만 파타야 절대 보내지 말길...

아...또한가지...

치앙마이 여자들이 훨씬 미인이다....남쪽은 별루다.......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파타야 시내돌아다니다......밤묵고 자고....별루 한게 없다......

티비에서 KBS월드가 나온다...얼마만에 접하는 한국방송이냐....

뉴스를 보니까 춥단다...........

오늘도 이렇게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냈다......괜찮다....휴양온거니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