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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답사여행기

12박13일 태국답사여행기(18 마지막회)

by 연수현우아범 2006. 12. 12.

아우 저도 지겨워서 이제 더는 못쓰겠습니다...ㅋㅋㅋㅋ

보시는 분들도 지겨우실건데...

암튼 이번이 마지막이구요..간간히 생각나는건 글로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여행 11일차 11월27일...

숙소를 옮겨볼까해서 파타야를 쭉 둘러본다......

파타야비치쪽은 유흥가라 안 좋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그쪽은 해변가에 리조트들이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좋은거 같긴한데..

버스터미널이랑 멀고 해서 걍 현재 지내는 곳에서 묵기로 한다...

어제는 늦어서 자세히 보지 못한 파타야해변에 나가봤다...

그냥 해변이다...별거 없다....

생각보다 해변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특히 해변폭이 매우 좁다...길가에서 거의 바다라고 할정도로 백사장폭이 좁다..


파타야뷰포인트(???)







파노라마로 보면.....




전망대뒤쪽으로 보이는 바다...

이렇게 파타야 전 지역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입장료같은거 없으니까 한번들 가보시라....오토바이도 두명타고 힘들지 않고 올라간다...

파타야 비치는 너무 삭막해서 남쪽에 다른 비치를 가봤다....

요긴 좀 낫지 않은가..?

의자빌리면 파라솔도 같이 빌려준다...

가격은 까먹었다...우린 사용안함....

관광지라 머던 비싸다...

패러글라이딩하는데 얼마더라...엄청 비쌌다...

타는 시간도 짧다...5분...? 총각말로는 가랭이 아파서 더 타지도 못한단다...총 소요시간은 40분정도..

당연히 안탔다...ㅋㅋ

잠시 짬을 내서 파타야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표를 예매할려고 했는데...예매는 안한단다....

이건 뭐 개껌씹는 소린지.....치앙라이는 예매되고....파타야는 안되나..????

표파는 아줌마도 디게 불친절하다.......재수탱이...

내내 시내 쇼핑다녔다....뭐 그렇다고 특별히 뭘 사는건 아니다...걍 구경이다...

몇군데 쇼핑센터를 다녀봤는데...

역시 로얄자 들어가는 쇼핑센터가 가장 좋았다.....

맨위층 식당가와 밖에 전망대....


로얄뭐시기 플라자 전망대다.....

실컷 쇼핑만하다....

저녁을 근사한데서 먹자고 다짐하고....낮에도 저녁먹을 레스토랑 물색하러다녔다....ㅡ.ㅡ

여기서 또한번 실수를 한다...

금액적으로는 저렴했고...연수엄마도 만족스러워해서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불만이다...역시 금액을 떠나서 마음드는 쪽으로 가야한다...

후아힌행을 놓친거......음식점 선택에.....두개가 참 맘에 걸린다...

우리가 선택한 해산물레스토랑.......




괜찮았다.....배부르고......해산물가득하고...와인 1리터짜리 포함해서 1575밧....

파타야비치 끝까지가면 쉐라톤(?)호텔에서 하는 야외 바베큐가 있다...

1인당 텍스포함하면 900밧정도..??? 주류 비포함...

여길 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파타야 비치변에 왜 여자쇼걸 출연~~~


태국 신인가수란다......홍보나왔단다....티비방송카메라까정.....

별 호감 안가더라는..

파타야에서는 밥먹고 쇼핑하고 돌아다닌게 다다....

오토바이를 렌트했기에 기동성이 좋아서 여기저기 안쏘다닌데가 읍다...

빌렸을때 기름도 만땅이어서 반납할때까지 기름 한번도 안넣었다는....ㅋㅋㅋ

태국에서 가장 많이 간 식당이 "후지" 인거 같다....

가장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거 같다.....개인적으로 초밥이나 회를 좋아해서일수도 있다..

파타야에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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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일차 11월28일...

방콕으로 돌아가기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파타야버스터미널.....


한쪽에서는 확장공사(?)가 진행중이었다....

파타야터미널에서 방콕공항까지 버스도 다닌다...1시간간격인듯 했다....

방콕에 도착해서 출국전에 알아둔 나사베가스호텔로 향했다.....

590밧....여긴 호텔맞다....로비도 크고...프론트에 직원들도 단정하다....

웰컴드링크도 주고...태국에서 지낸중에 욕조있는 곳은 이곳밖에 없었던거 같다...

호텔에 짐만 젭싸게 풀고.....프런트에 가서 어디가 가장 번화가냐 물어보니....

가장 가까운 BTS역을 알려주고 거기까지 택시타고 BTS로 갈아타라고 한다...

경험상 비춰볼때....택시기본비가 35밧인데 걍 쭉 택시타고 가는게 나을거 같다...

센트럴월드플라자를 중심으로 주변부가 다 백화점인거 같다...

몇군데 돌아보다 빅씨가서 밥묵고 걍 그렇게 또 호텔로......

방콕에서 뭐 할만한게 없다....나름찾아보면 재미난곳도 있겠지만......

북쩍북쩍한곳을 다닐 더 이상 힘도 없다....마음은 지루한데...몸은 피곤하고....참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다...

다음날 새벽비행기라 어짜피 일찍 자야한다....

걍 그렇게 또 무의미한 방콕에서의 하루를 보냈다..

4시반에 모닝콜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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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일차 11월29일....귀국하는 날...

애들도 슬슬보고 싶어지고....파타야에서 잘때 꿈에서 현우가 나타났다는.....

체크아웃을 할려니까 택시불러줄까 묻는다....

혹시 비싼 택시올까바 됐다고하고 나가서 택시에 몸을 실었다.....도어맨이 잠아줬다...

한국가는 뱅기라 그렇겠지만 어디서들 숨어있던 한국인들이 많이도 있다....ㅡ.ㅡ

대만행 비행기에서.....


대만행 비행기에서는 일회용 슬리퍼도 주더라는...


대만공항은 증말 썰렁하다...이래서 유지되겠나 싶다....

대만에서는 T뭐시기라고 하는거 같은데...태국에서는 BTS

공항에 연결되어서 시내나가기 쉬울듯.....

우릴한국에 대려다 줄 비행기....

오는 비행기안에서 해가지는 모습을 보니 참 마음이 거시기하더라는....

그렇게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집으로 향하는 공항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우리 애들은 30초간 멀뚱멀뚱쳐다만 보고 반응이 없다.....ㅡ.ㅡ

먼저 아빠하고 달려오는 현우....뭐가 머쓱한지 웃기만하고 액션을 취하지 않는 연수.....

집만큼 편한곳이 있을까.....

화장실에 가니 이건 왠 특급호텔화장실이....

최근에 리모델링한것도 있겠지만....그간 지낸 태국화장실과 비교하자니 원....


12박13일동안 애들봐주시느라 고생하신 울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근데 왜 저녁을 카레로.........ㅠ.ㅠ 김치찌개같은거 해놓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