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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제3차 태국종단 자동차여행_쁘라쭙키리칸에서 치앙마이로

by 연수현우아범 2009. 1. 5.
1월4일...이제는 치앙마이로 복귀를 해야하는 날입니다. 대충 거리는 약970킬로미터입니다. 에혀...거리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죠...ㅋㅋ

좀 늦게 일어났더니 호텔에서 조식을 다 치워버렸더군요.........ㅡ.ㅡ;; 그래서 동네 죽집을 찾아가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죽집옆에 대나무찹쌀밥을 파는 집이 있어서 개당 10밧씩주고 5개를 샀더니 덤으로 1개 더 주시더군요..^^
이곳 대나무찹쌀밥은 대나무가 어찌나 굵은지...구입하면 주인이 손도끼로 사방에 도끼질을 해줘서 대충갈라주시더군요...ㅎㅎ



요렇게 만들더라구요..^^



Wat Thammikaram...쁘라쭙키리칸주변을 모두 볼수 있는 사원입니다. 원숭이들도 엄청 많구요...
정상에 있는 사원까지 총계단수가 396계단입니다.



입구부터 늘어져자고 있는 원숭이


중간지점까지도 한참나았네요..



새끼를 앉고 있는 원숭이....이놈이 현우를 공격했죠........ㅜ.ㅜ 사원밑에 입구에 옥수수랑 바나나를 판매하는 상인들이 있는데...야생원숭이들로부터 공격당하지 않기위해서 구입해서 한개씩 줘가면서 올라가라는 뜻같은데 그냥 구입하지 않고 올라갔더니 봉변을 당했죠..



중간지점에서도 바라본 정상



정상의 사원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















원숭이랑 분명 무슨 사원이 있는거 같긴한데...


내려가는 길은 그래도 수월합니다.



사원입구 사거리에 들어선 원숭이 동상







올라오는 길에 차암해변을 들려서 아이들은 아쉬운 해수욕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수엄마랑 저는 또 해산물을 먹었습니다.....ㅡ.ㅡ 이제 입에서 짠내가 날지경이네요...당분간 어패류는...









해변가에 돌아다니는 상인에게 솜사탕을 1개 10밧씩주고 샀는데 덤이라면 1개 더 주더군요...ㅋㅋ
연수엄마가 롯데월드가면 이런게 2~3천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방콕근처 35번국도변 염전지대에서 판매하던 소금



노점들이 길가에 쭉~~~



뒤로 석양이 지면서 저의 여행도 막을 내리는거 같습니다.




밤새 달려서 새벽2시가 약간 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놈에 좁은 집도 그동안 묵은 호텔방들에 비하면 넓었던지...크게 보이네요...ㅎㅎ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여행을 끝내서 기쁘네요...이제 7~8시간은 아무렇지 않게 자동차에서 지낼수 있도록 단련된 아이들도 대단하고 고맙구요...

어떻게 보면 제 욕심인데...좋게 생각해주고 어린 아이들데리고 여행즐겁게 다녀주는 연수엄마한테도 고맙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