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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정말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요리...찹스테이크

by 연수현우아범 2009. 12. 23.

세탁공장을 시작한지 어제가 딱 만2개월이었네요. 2개월이 반년은 된듯한 느낌....2개월간 많은 만감이 교차했지만 이제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길게 보기로 했습니다.

암튼 오늘은 세탁공장시작한 후...처음으로 조기퇴근했습니다. 오후2시퇴근...ㅜ.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학생에게 뒷일을 맡기고 퇴근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으나 이렇게 안하면 계속 메어있어야 할거 같아 과감히 누님들(공장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을 누님이라 부릅니다..^^)과 아르바이트학생에게 맡기고 빠빠이~~~하고 왔네요..

일찍 퇴근해서 일단 점심차려먹고...뜨거운 물로 한참 샤워하고....화장실에서 불균형적으로 발달되고 있는 몸뒷쪽 근육들을 한참 감상하다가...옷 이쁘게 차려입고 혼자 마트에 장보러 나갔습니다.

남편이 힘들게 일한다고 직장다니며 집안일까지 혼자하고 있는 아내에게 오래간만에 음식이라도 해주고 싶었는데...마침 예전에 현진아빠님이 글로 올려주신 찹스테이크가 생각나더군요.

현진아빠님의 찹스테이크 레시피입니다. 현진아빠의 찹스테이크
100% 현진아빠님의 레시피를 따라 한겁니다. 소스나 조리법은 현진아빠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찹스테이크를 요리하기 위해 구입한 식재료들....양송이, 파프리카, 피망, 깐마늘, 스테이크소스, 오리지널 머스타드소스, 소고기 등심입니다.

집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는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요리를 시작하고 보니 둘다 없더군요....ㅡ.ㅡ 그래서 발사믹드레싱으로 대체를 했네요..ㅎㅎ



돈앞에 장사없다고...미국산 소고기...좋은 고기라는데 호주산과도 가격차가 제법나고...국산하고는 하늘과 땅차이죠..육질은 좋았습니다.



준비해둔 야채들....아내가 6시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6시50분...퇴근시간과 동시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기 썰어서 밑간해서 냉장고에 넣고..야채 손보고..소스만들고...40분이면 충분합니다.





후라이팬에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놓고...저는 올리브유가 없어서 포도씨유를 사용했는데 뭘 사용하던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야채를 볶다가 밑간해서 숙성시킨 고기를 넣고..



미리 만들어논 소스를 부어서 센불에 볶으면...이런 찹스테이크가 만들어집니다...^^
재료 다듬고 소스만드는거부터 찹스테이크가 입에 들어갈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을 넘지 않습니다...그리고 만들기 아주 쉽습니다.



큰딸은 한번 먹더니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더니....결국 돌게 간장게장이라 밥을 먹더군요...에혀 힘빠져...그래도 아내가 너무나 맛나다고...다 먹어주니 90%으로 성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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