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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기

아직도 시골에서의 삶은 나의 로망~~~

by 연수현우아범 2010. 7. 10.
오늘 원래 선약이 있었으나.....굉장히 오래간만에 누님이 양평 부모님댁으로 갈건데 오지 않겠냐는 문자를 받고 선약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도 오래간만에 사촌들을 만난다고 좋아하더군요.

양평집에 도착하니 어머님이 돌아갈때 챙기려면 잊고 간다고 미리 챙겨놓으라고 텃밭에 농사지으신 감자를 챙겨주시네요. 감자농사가 대박입니다..^^



빨간 감자도 있네요.



고기궈먹을수 있게 아버님이 미리 셋팅을 해놓으셨습니다. 숯불도 피워놓으시고 자리도 마련하셨네요



먼저 오리로스부터.....오리는 기름이 많아..불판에 초벌로 기름을 빼고...옆 숯불로 이동..숯에 기름이 떨어져 연기가 발생하는걸 방지합니다.



오리고기가 끝나고...역시 삼겹살...오늘 대부분 분들이...역시 삼겹살이 고소하긴하다라는 평가를 하시더군요..^^



아이들은 오래간만에 만나서 그런지 너무 좋아합니다....^^



고기를 먹었으면 구수한 된장찌개에 밥을 먹어야죠...숯불에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 찌개맛은...분위기만으로도 일품입니다.



뭉쳐서 먹으면 뭐던 맛나죠...^^




여자애들은 뭐라뭐라 지들끼리 호호거리며 잘 놉니다...큰 조카가 요새 사춘기라서 그런지 누님이 영 걱정이 많던데..



일찍 간다고 출발했는데 5시에 도착...밥먹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9시가 가까워졌네요.



집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챙겨주신걸 풀어보니..


아삭고추...




가지..



상추...



바리바리 싸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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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의 삶은 아직도 저의 영원한 로망....잠시 접어두었지만...
언젠가는 부모님보다 더 멋지고 부지런하게 잘 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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