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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미싱질하는 아내

by 연수현우아범 2013. 4. 18.
애들이 커서 그런지...

애들이 크면 남자도 재작질..?? 제작질..?? 하는게 있듯이...


여자도 그런게 있나 봅니다.


전 남자지만 없어요..고작 뭐 자전거나 타고..집에서 술마시는거..?? ㅋㅋ


제 아내는 미싱에 취미를 붙였나봐요.



미싱도 중고로 혼자 지하철타고 신도림가서 낑낑대면서 가져오더니..복주머니 같은거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 카페에 가입을 해서...원단을 사서 모으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안방이 원단창곱니다...ㅡㅡ


프라다 원단이니..이게 무슨 원단이니...암튼..원단 이야기 들어주느라 저녁시간은 바뻐요.


그래서 나쁜 취미도 아니고..즐거워하고..저도 언젠가는 옷한벌 입어볼수 있나 싶어서...사실 저한테 피해오는 것도 없구요.


원단 사서 모은다해도 한달에 몇만원되지 않아요..취미치곤 참 저렴하죠..^^



뭐 어찌어찌하다가 오늘 좀 자랑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네요.푸하하하하하



안방이 아주 원단쪼가리에.....암튼 짐이 산더미입니다. 


아웅...어제 우리 아내 머리 단발로 짤랐는데....^^




박음질보세요....이쁘죠..?? 이게 좀 고급스런 뭐 그런거 같더라구요..



바깥에 한번 오바로쿠(군대용어고 이게 정식 용어가 뭔지 모르겠어요..ㅋ)치고..또 한번 밖에 미싱질하는..




짠~~~~아직 미완성인데..제가 졸라서 사진찍었어요...몸에 시보리라고는데..뭐 하였든 그런거 밖아야 된데요...ㅋㅋㅋㅋ 시보리..쉐보레.???



아들 현우는 낼 당장 입고 간다고 난리 블루스~~~




아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