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슴도치가 이런 힘든 자세를 하며 몸에 타액을 바르고 하고 있나 의아해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고슴도치의 행동을 처음 봤을 때 왜 더럽게 몸에 침을 바라고 있나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럼 일단 이런 고슴도치의 안팅은 새끼였을 때 많이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고슴도치의 안팅은 후각이 예민한 고슴도치의 특성상 냄새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슴도치는 안팅은 맛있는 음식이나 기억하고 싶은 냄새를 맡게 되면 등 쪽 가시에 타액을 발라 기억을 해두는 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슴도치 크게 될수록 이미 많은 냄새를 기억하고 있어 안팅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나중에는 거의 보기 어렵게 됩니다.
안팅은 냄새를 기억하기 위한 고슴도치만의 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냄새를 기억하는 과정에는 코로 맡아보는 것도 있지만, 고슴도치의 경우 맛을 본 다음 안팅을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새끼였을 때 핸들링을 시도하게 되면 고슴도치가 자꾸 손을 깨물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는 게 습관이 든다고 혼내는 경우가 있는데 주인의 냄새를 기억하기 위한 행동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는 정도 무는 것은 그냥 놔두는 것이 주인을 인식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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