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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석촌동 숯불고기마루

by 연수현우아범 2012. 3. 13.

안타깝습니다.....

고기도 좋고...사장님내외분도 참 친절하신데.....불판이 모든걸 깍아먹어버리네요...

연수생일이어서 구입해논 소셜쿠폰으로 돼지갈비 먹으러 갔어요...



먹자통도 아니고...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가게....동네상권이죠...

일단 상권이 안좋아요..

압축탄쓰는거야 뭐...괜찮습니다...



지리산돼지라는데...고기도 참 좋아보입니다.



문제의 불판....

타기만 타고...잘 궈지지도 않습니다. 어느정도 불판의 철망이 두께가 있어줘야하는데....

자주 갈아줘야하니 사장님도 불편하시고...고기도..익지도 않은데...육즙만 날라가버려 뻑뻑해져버리는....저는 이유가 불판에 있다고 봅니다.



김치도 맛나고..메추리알이 있으니 애들 밥먹이기도 좋더군요.




불판만 좀 바꾸셔도 괜찮을텐데...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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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점심약속이 있어서....현우 방과후수업에 집어넣고...오래간만에 하동관에 가서 점심먹을까했는데....

이런...오늘은 수업이 어정쩡하게 1시간이 붕 떠버리는 날이네요....ㅠㅠ

집에 잠시 대려왔다가 다시 보내야했네요.

마침 주문한 바둑알이 도착했더군요...바둑을 방과후수업으로 듣고 있는 현우는 저에게 알려주겠다며 한판두자고 합니다.

알잡는 법...알을 놓는 법...백돌..흑돌...제법 아는 체를 많이 합니다.




바둑알 놓는 손이 참 귀엽네요...^^;;

제가 야금야금 한알한알 빼먹어도...자기는 매듭을 지어서 이기겠다며...나름 큰 그림을 그리는거 같은데....

작은걸 놓치면 큰 그림이 그려지나요...?? 매듭은 뭐 매듭...ㅋㅋ




바둑에 한창 빠져있는데....또 다시 도착한 택배물품....

졸지에 바둑판은 뒤전으로 물려지고...ㅎㅎ

큰맘먹고 방어용.공격형...2개나 사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