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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생활기

오늘 치앙마이 하늘은 맑습니다...^^

by 연수현우아범 2007. 5. 19.

오늘 치앙마이 날씨는 화창 그 자체네요...

언제 또 우르릉 쾅쾅...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지 모르지만요....^^

요새가 우기가 맞는데.....이상기후라고 이야기들 합니다....뭐 제대로 비가 안내린다는 의미겠죠...???

8월같은 경우에는 정말 한달내내 비가 내린다고도 하던데요.....

비가 오면 비오는데로 운치있어서 좋고.....반대로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꿉꿉해서 단점인듯하구요.....

아 참.....이삿짐 가져오시는 분들은 건조기능 있는 드럼세탁기 있으시면 가져오세요...아니면 구입할 시점이 되셨으면 구입해서 가져오시구요...

날이 화창하면 화창한데로 하늘처다보는 재미도 솔찮구요....대신 좀 덥죠....ㅎㅎㅎㅎ

집에 항상 음악을 틀어놓습니다....지금도 이루마에 음악을 듣고 있는데요.....커피한잔하면서 이러고 있으면 참 편안합니다..^^

엊그제는 글쎄 잠이 너무 안 오는겁니다....그래서 이상하다면서 제대로 잠을 못잤는데....연수엄마도 마찬가지구요...

둘이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로는 노천카페의 커피가 문제였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둘이 각각한개씩 사서 마셨는데...그 양이 너무 많아서 과다한 카페인섭취로 잠을 못 이룬거 같더군요..

제가 그런데에 무쟈게 둔감한 사람인데 카페인양이 쎄긴 ?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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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저희집 취침시간은 7시에서 7시30분 사이입니다.....

저녁은 5시30분에서 6시30분사이에 마치구요...

아이들 기상시간이 7시다보니까 그동안 하루 11시간 수면을 취했던 아이들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7시30분이면 다 불을 끕니다.....이 시간이후로 유동병력 일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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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분들은 치앙마이에 오기전에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나와 취향이 다른던 같던....중요치 않습니다...일단 치앙마이에 가야하기때문이죠.....

하지만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생활이 안정되면....상황은 좀 달라지죠....

이 사람이 나랑 같은 성향의 사람인가....아닌가.....

나랑 좀 더 가까워질수 있는가...그렇지 않는가.....

이런 생각들을 계산적으로 한다기보다는 본인이 의식적으로...혹은 무의식적으로...자연스럽게 된다는거죠....

예를 들어 저는 치앙마이에 온 목적은......

연수엄마 편하게 해주는거.....애들 학교 즐겁게 다니는거....그리고 저 어학능력을 늘리는거 입니다......

그래서 저의 생활패턴에 맞게 같이 지낼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한참 활동할 시간인 7시30분에 저희 가족은 다 취침을 하니까요....ㅎㅎㅎㅎㅎ

이런 성향구분으로 인한 인간관계의 편가름(??????)이 나쁘다는건 아니니까 오해치는 마시구요.....

치앙마이도 제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그저 사람사는 곳이구나 생각하시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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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 성향상 공공장소에는 애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돌아다니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 애들만 잘 챙기면 되지 싶어도 그런 상황들을 보는거만으로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잘 뛰어노는데 의자에 앉아있는 저희 아이들도 안스럽고....애들 또한 과히 좋아하지는 않겠죠.....

그래서 가족동반 모임에도 솔직히 별로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나가봐야 딱 2가지 상황이 연출됩니다....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상황이 아니면.....

저는 모임에 전혀 어울릴수 없이 애들 뒤만 ?아다녀야하는 상황.....

아마 저랑 같이 식사를 해보신 분들은 웃으시면서 글을 읽을 듯 합니다.....

"당신 전혀 불편한 모습 안보이던걸...????"........ㅋㅋㅋ

그래서 제가 마음편하게 다른분들과 어울릴수 있는 경우는 혼자 나가야하는데.....가족들 집에 다 놔두고 나가기도 참 거시기 합니다..

저는 맨투맨으로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합니다....무거운 주제도 아니고...가볍게....긴 시간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하는 모임에 나가면...누구와 무슨 이야기를 나놨는지도 기억도 안나고.....어떤 분하고는 말한마디 못나누고 눈인사만 하고 헤어질때도 있고....

놀부형님이 저번에 집에 와인1병 사들고 놀러오셨더랬습니다....와인1병 4명이서 비우는데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리겠습니까만.....

단체모임나가서 3~4시간 떠드는거보더 훨씬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생각나서 전화주시고 방문해서 맥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거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전화주셨는데 저희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못 모실 경우도 있겠지만요....

손님 찾아오는걸 연수엄마가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걱정은 마세요....

그렇게 뭐 차려내지도 않고요...그냥 있는거 주서주섬 꺼내서 먹는 수준이라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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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 이야기좀 해볼까요..???

남에 이야기라 해도 될라나 모르겠지만...나중에 뭐라하면 지우죠 뭐..ㅋㅋㅋ

아자는 차도 빨리 구하고...집도 잘 구했습니다...

차는 아주 싸게 구입했던...반대 급부로 조금 후유증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 태국인 친구를 구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태국인 현지 친구를 구한다는건 이곳생활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그사람이 진실하던 진실하지 않던 도움이 됩니다....사업같은 경우가 아니라면요....

아자아자는 아마 피씨방에서 친구를 만났죠...ㅋㅋ 직업은 못속인다는....아주 이쁘게 생긴 젊은 여자 피씨방 사장님입니다..^^

아자아자는 집도 잘 구했습니다....와리스쿨 바로 맞은편에 전형적인 현지인 동네입니다....동네가 깨끗하고 좋습니다....

8000밧인데....노퍼니처입니다....저희 집보다 집도 크고 넓고......깨끗합니다...

집주인이 옆에 살고 맞은편에 제법 규모있는 원룸건물을 운영하고 있어서 케이블티비도 꽁짜로 뿌락치시켜서 보게해주고.....

실생활에 제법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저희집 주인은 치앙마이시 고위공무원입니다....근데 실생활에는 도움 하나 안됩니다...

인터넷 설치같은 것도 고위공무원이 인터넷설치하나때문에 TOT에 전화한다는것도 웃긴 경우지 않겠습니까..????

차라리 아자네 주인처럼 실생활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천만배 낫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각 요소 실무진급에 아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부담없이 전화한통으로 일처리를 깔끔하게 해결해줄수 있죠...

앞으로 집 구하실 분들도 쓸모있는 집주인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동네다 보니 집근처에 맛나고 인심좋은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가격은 젤루 비싼게 20밧....싼건 5밧....아마 카오니여우나 공기밥이겠죠..????

어제 점심을 그곳에서 먹었는데....AUA 5일 다닌 실력으로 대화를 좀 했더니 할매들이 매우 좋아라 합니다...ㅎㅎㅎㅎ

전 세계 어딜가나 연세드신 분들에게 말붙이면 다들 좋아라 하십니다....

제가 매운걸 아주 좋아해서 쏭땀과 팟카파오를 아주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어찌나 맵게 해주셨던지....

다 먹고 너무 맵다고 이야기했더니...할매들이 또 까르르 웃습니다...

좋은 무반단지만 고집하지마시고....태국현지인들의 생활을 직접 느낄수 있는 동네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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