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청춘초밥

초밥을 전문초밥집에서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가장 빈번하게 먹는게 마트에서 판매하는 초밥...그리고 각종 해산물부페정도인거 같습니다.

뭐 호텔식당이나 이름나고 값비싼 초밥집은 아니지만 저렴하지만 적어도 마트나 해산물부페에 초밥보다는 낫지 싶어서 찾아가봤어요.

왕십리역 6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청춘초밥

원래는 효자동초밥에 가려고 했어요...헌데 이걸보고 그냥 집가까운 곳으로 가자해서 청춘초밥을 택했죠. 분위기는 효자동초밥이 좀 더 나은거 같은데....

같은 회사에 이름만 다른 가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요..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런데 가운데 기둥때문에 잘 나오질 않았군요.

메뉴구성은 단촐하지만 집중력 있어보입니다. 저희가 선택한 초밥친구세트입니다.

앉으면 주문전에 물과 샐러드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한두번 먹으면 없어요..ㅋ

일식집이나 참치집가면 마끼가 항상 늦게나와서 그런가...마끼부터 던져주니 뭔가 순서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던데..암튼 먼저 먹었어요..

친구초밥세트입니다.

요새 방어가 제출이고...양식방어가 많이 나와서 가격도 저렴하고...가성비 좋은 재료입니다. 고소한 방어초밥

요건 광어뱃살인거 같구요.

우럭...???

우동도 같이 나옵니다. 초밥이랑 같이 먹으니 양이 적다는 생각은 안들어요..면도 상당히 탄력있고 좋았습니다. 새우튀김먹다보니 좀 느끼해서 우동국물 부탁하니깐 주시더라구요.

소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보니 흥에 겨워서 새우튀김도 시켜버렸네요..ㅋ 소주도 어정쩡하게 모자라고해서 소주도 추가..!!

튀김옷이 좀 두껍긴한데...맛은 있습니다. 튀김은 역시 막튀겨서 바싹바싹한 맛에 먹는거죠..

초밥세트랑 새우튀김 소주2병 먹으니 35000원 나오네요..??

가격대비 초밥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주방장손님에 따라 음식질은 달라질거 같구요.

아쉬움점은 초밥세트다보니 많은 양이 한꺼번에 서브가되서 후반부로 갈수록 초밥이 말라서 식감이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부분을 보완하면 좋을텐데...

앞으로 마트초밥은 절대 안먹으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구의역에 닌자초밥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