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앙마이정보

MBC뉴스데스크 - 은퇴이민의 덫

by 연수현우아범 2008. 1. 20.
[뉴스데스크]

● 앵커: 요즘 은퇴한 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싼 나라로 이사를 가는 은퇴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 없이 이민을 갔다가 과장광고나 사기피해를 당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1년 전 태국에 은퇴이민을 온 박태룡씨는 부인과 일주일에 세 번씩 골프를 즐깁니다.

● 박태룡 (은퇴이민자) : "처음에는 카트를 타고 라운딩을 했는데 지금은 18홀 그냥 돌아요. 걸어서."

박씨는 치앙마이 북쪽 전원주택가에 2층 단독주택을 지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락해 보이는 생활에도 남모를 고민이 있습니다.

집을 지어 판 현지의 한국인이 권리를 넘겨주지 않는 것입니다.

● 박태룡 (은퇴 이민자) : "주택 자체는 등기가 되니까 등기를 하려고 수속을 밟는 중인데 이걸 지어준 사람이 여기 호응을 해줘야 하는데 그 친구가 좀.."

현지 사정에 어두운 은퇴이민자들은 과장 광고나 사기의 위험에 노출되기 일쑵니다.

● 현구헌 : "3,250만원 주고 멤버쉽을 사면 30개 골프장에서 멤버쉽 대우를 해준다고. 그것뿐이지 숙소도 자기가 해결해야지. (그럼 그분이 정보가 없어서 일종의 바가지를 쓰신 셈이네요.) 그렇죠"

무리한 투자 욕심이 화를 부르기도 합니다.

● 임시준 : "한국 사람들은 떼돈을 벌려고 생각한다고요. 벌 수가 없어요 여기서는."

은퇴이민이 안락하고 성공적인 생활이 되려면 필요한 정보와 준비를 남에게 의존하지 말라는 게 먼저 온 사람들의 조언입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MBC 뉴스 오정환입니다.

(오정환 특파원 ojh@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제가 블로그에 쓴 내용입니다...


제가 치앙마이에 살고 있으니 문제점을 살펴보죠...^^

Q.전원주택을 지어서 살고 있다....등기권리를 넘겨주지 않는다..............ㅡ.ㅡ

==>

A.태국에는 외국인들에게 토지소유를 허락하고 있지 않습니다...콘도는 가능합니다..지상권만 있으니까요..하지만 토지가 포함된 주택은 불가합니다.

가능한 방법이 있긴 합니다...법인을 현지에 설립하고 법인명의로 구입은 가능합니다만..법인에 외국인 지분이 49%를 넘지못하게 해놨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본인소유의 주택이나 건물은 절대 소유하지 못한다는게 정답이겠죠..

Q.맴버쉽을 구입했는데.........????

==>

A.엘리트카드맴버를 이야기한다는 전제하에 답변을 드리자면...혹은 그외 다른 것이더라도...숙식까지 제공하는 맴버카드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겁니다.....ㅜ.ㅜ

그것도 3천여만원짜리 맴버카드가....우리나라에는 골프장1군데 맴버도 억단위입니다. 3천만원에 30여군데 맴버혜택을 받는다면 엄청난거 아닌가요..?????

엘 리트카드가 예전하고 현재에 발급되는 내용하고 많이 틀립니다. 예전에 발급된건 태국에 골프장 무제한 라운딩...마사지 무제한...등등 가격에 비해 혜택이 많았으나..지금은 가격은 오르고 이용횟수는 제한되어 있어 메리트가 없어졌죠...



은퇴이민을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젊은 분들에 비해 정보력이 부족해서 생각지 못한 이런저런 봉변을 당할수 있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