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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치앙마이에서 끄라비까지 태국자동차여행(5)

by 연수현우아범 2008. 10. 12.
3월15일.....이제 다시 방콕으로 올라가야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그냥 올라가기에는 너무 아숩죠....ㅡ.ㅡ 안다만에서 태국만으로 넘어갑니다...코사무이를 가기위해서 열심히 엑셀을 발아서 1시쯤 코사무이섬에 들어가는 배를 탈수 있는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자동차를 실고 갈수 있는 배는 매시간만다 있지만 자동차편은 이미 오후4시편까지는 만차~~~~
5시껄 타고 들어가야하는데 멀뚱멀뚱 4시간을 허비하자니 아까워서 걍 과감히 돌어섰습니다....ㅜ.ㅜ

다음에 또 가면 되지 뭐..쩝

코사무이를 육지를 통해서 가시려면....일단 Surat Thani라는 도시에 가셔서....30여분 더 달리면 코사무이로 가는 선착장이 2군데 나옵니다..



Surat Thani에 쏭테우는 또 다르게 생겼습니다....도시마다 다 특색이 있더군요...쏭테우 사진이나 도시별로 다 찍어볼껄 그랬어요...^^





이미 코사무이는 포기한터라 집으로 가기위해 북쪽으로 올라옵니다......연수랑 현우랑 너무 아쉬워하길래 아무도 없는 한적한 lamae라는 조그만 동네에 해안가 도로로 따라다가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갔네요...

해수욕장이 따로 되어 있는 곳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조용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있어 뻘이 형성되어 있어 물이 깨끗하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런게 중요하진 않겠죠..





아이들 옷이 누렇게 물들정도입니다..






어부아저씨들입니다...오징어를 잡는다고 하네요....



오징어를 잡는 통발을 만드시고 계십니다...우리나라는 어선에서 낚시하듯이 잡는데 작은 배에 어부들은 이런 통발을 이용하는거 같더군요.



완성된 통발..



오징어가 잡힌다는걸 알려주는 오징어뼈..



아이들 수영하고 어디 씻길곳이 없나 두리번 거리는데 동네애들이 씻는 장면을 목격하고 가봤더니...
우물이 있더군요...^^



연수랑 현우도 이곳에서 씻었습니다..^^





해안도로변으로 기찻길도 나 있는데요....이곳에도 역은 있더군요..



다시 북쪽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길에 코코넛을 따는 원숭이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15일날은 지나가고.....Hua Hin과 Chumporn사이에 있는 Prachuap Khiri Khan이라는 도시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태국인들 사이에는 인기있는 곳인지 도시크기에 비해 호텔들도 엄청많고...여행온 분들도 엄청 많더군요...

우리나라 월미도앞바다에 술집이나 카페들이 있는거처럼 그렇게 해안가도로도 형성되어 있구요..



이곳에서 새로지어지고 깨끗한 400밧짜리 숙소를 발견하고 너무 기뻣답니다..^^



16일 아침이 밝았습니다.....아침에 일출보러 가자고 하니 연수엄마는 잔다고 하네요...저 혼자 바닷가로 나가봤습니다...

일출을 배경으로 혼자 셀카도 찍어보고...................ㅡ.ㅡ



일출이 시작됩니다...근데 보아하니 멋진 일출은 보기 힘들거 같네요....









부둣가에는 이런저런 사람들로 가득합니다....오징어잡이 배를 기다리는 도매상 아줌마....낚시하는 아저씨들...



요런게 잡히나보네요....



미끼는 새우를 쓰더라구요...



배들이 한척두척 들어옵니다..



가장 큰 배가 들어오는군요.....



그자리에서 오징어들이 팔리기 시작합니다..



아줌마한테 가격을 물어봤더니 킬로당 160밧..???? 치앙마이보다 비싸잖아..ㅡ.ㅡ



아마도 이 도시는 저곳이 명소인듯 합니다..사원인지...왕궁인지는 불확실합니다.



도시 중심광장에 원숭이상이 크게 있더군요....진짜 원숭이들도 있구요...아마 원숭이랑 뭔 관계가 있는 도시가 아닐까 싶네요.



올라오다가 방콕지나서 점심먹을려고 아유타야에 잠깐들렸습니다. 방콕주변도시라 그런지 아주 번화하면서도 고대유적지도 있고...그렇더군요..

같은 태국인데도 치앙마이하고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이곳 쏭테우는 또 이렇게 생겼더군요...툭툭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구요..



아유타야에서 점심먹고 쉼없이 치앙마이로 달려서 져녁늦게 치앙마이에 도착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끄라비간다는 기대감에 내려갈만했고............올라오는 길은 집에 간다는 기쁨에 올라올만 했네요...

연수엄마가 한국갔다와서 그러더군요...어디던 우리집이 최고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