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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버터 조개관자구이..봉골레 스파게티...부채살 너비아니

by 연수현우아범 2010. 4. 16.

요새 너무 잘먹고 살아야...힘들일해서 돈벌어온다고 아내가 여간 잘해주는게 아닙니다...음하하하....^^

워낙에 별스럽게 먹는걸 좋아하는 남편을 만나탓에 어쩔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죠..



봉골레스파게티...

스파게티는 저에게 양면성이 있는 음식입니다. 굉장히 느끼한걸 싫어하면서도 한달에 한두번...아주 느끼한 까르보나라나같은 크림스파게티가 확 땡기기도 하구요...

봉골레처럼 담백하면서 매콤하면서 깔끔한 스파게티가 땡기기도 합니다...하기사 뭘 안 좋아하겠습니까만은...ㅜ.ㅜ

요건 어제 제가 만든겁니다..너무 간단하죠...그냥 인터넷 레시피가 시키는데로하면 됩니다...아무래도 어패류가 들어가는 음식이라 어패류의 신선도가 맛을 좌우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스파게티랑 같이먹은 관자 버터구이....당연히 키조개관자이겠죠..?? 요새 철이 시작되어서 가격도 엄청 쌉니다. 큰거 8개에 5천원이 안되죠..

관자 역시 신선도가 중요하구요....그 다음에는 굽는 정도인데..너무 많이 구우면 질기고....너무 안 익히면 또 씹는 맛이 좀 그렇고....알아서 적당히들 구워서 드시길...^^



오늘은 퇴근했더니 부채살 너비아니구이를 준비했더군요....
아~~~~너무 맛납니다.



인생 최대의 낙이....퇴근후에 소주잔 기울이면서 아내랑 따따따다..수다떨면서 맛난 음식먹는거라는.....

창밖에 날씨는 어디론가 떠나라고 자꾸 손짓을 하는데...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거...

그래도 태어나서 제일 많은 월수입을 벌고 있다는거...

그리고 같이 몸도 망가지고 있다는거...

인생은 참 오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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