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앙마이생활기

우리 가족에게 쏭끄란은.... (4월14일)

by 연수현우아범 2007. 4. 25.

이틀만에 카페에서 접속했더니....

아자라는 놈이 올려놓은 원달러환율하락 소식에 아주 슬퍼지는 하루군요....현재까지 환차손 17만원....

910원대까지 떨어지면 45만원...ㅜ.ㅜ

팜스프링...어제 다시갔습니다..

여자 부동산컨설턴트가 어찌나 우리가족에게 잘 해주는지...

상당히 넓더군요....입구쪽에는 타운하우스가...안쪽에는 단독주택으로 되어 있더군요..

제가 협상중인 타운하우스는 집주인이 방콕에 사는데 17000밧 이하로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포기상태입니다...

1~2천밧에 포기하기도 그렇긴 하지만....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까요...? 암튼 일단 접었습니다..

집주인이 25000밧에 세놓더건데...20000밧까지 디스카운트해서 내논건데 15000밧은 절대 안된다....17000밧도 많이 양보한것이다...

뭐 저도 이해갑니다...그래서 더 억지 안부리기로 했구요..

치앙마이북부터미널근처 슈퍼하이웨이 안쪽에 단독주택을 협상중입니다.

집주인이 치앙마이 유지이고 부자면서 좋은 사람이라고 유리(여자 부동산컨설턴트)가 이야기하고....

기타 여러 조건들이 좋아서 일단 13000밧짜리 10000밧에 던져놨는데....유리가 잘 핸들링 할런지 모르겠네요....

환차손까지 생각하니 더욱더 팜스프링은 아니될듯하네요....ㅡ.ㅡ

요새 유리가 우리 기사역활을 해줍니다....

어제는 에어포트플라자에 있는데 집구경가자고 데리러 오고...

어제는 몇번 만나서 친해진 김에 님만헤민에 파파라치라는 레스토랑에서 같이 맥주한잔했습니다...

25살처자인데....우리보다 더 비싼집에서 묵고 있더군요....ㅡ.ㅡ

15000밧짜리 콘도에서 친구랑 같이 지낸다고 하더군요...

차도 제가 찾는거보다 더 비싼 17만밧짜리 미쯔비씨 렌서 몰고 다니구요....ㅋㅋㅋ

암튼 이 친구 괜찮은듯 합니다....람팡출신인데 오늘은 가족들이 다 놀러온다고 하더군요....

쏭끄란....

어제는 애들 데리고 호텔 앞 도로에서 쏭끄란을 즐겼습니다.....

며칠전 마트가서 구입한 35밧짜리 물총으로 열심히 쏭끄란 했는데요....

애들이라서 그런지 큰 물벼락은 맞지 않았습니다....

애들이 무지 즐거워하더군요....오늘도 나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진 무진장 찍었는데....인터넷환경상 집 구해지면....ㅎㅎ

쏭크란이 무지 큰 축제이긴한데....우리 가족한테는 참 애물단지네요...

지금 빨래거리도 너무많고.....밥도 먹어야하는데 모든 곳이 문을 닫아버려서 참 난감합니다.....

아침도 세븐일레븐에서 빵으로 대충 때웠네요.....점심은 에어포트플라자가서 김치찌개먹을까 합니다...

태국이라는 곳에 대한 큰 기대도......두려움도 가지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한국하고 99.9%는 똑같은거 같습니다.....

사람사는 방법은 매한가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