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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연수의 영어성적표

by 연수현우아범 2010. 6. 15.
저는 제 아이들이 공부를 남들의 강요나...기타..억압적인 요인에 의하여 억지로 하길 바라질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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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는  저보고 다른 누구보다 극성인 학부모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 가족이 태국에 2년동안 다녀온 이유중에 하나는 아이들의 교육부분도 큰 비중을 차지했거든요..그래서 아내는 지금도 아이들 교육때문에 온가족 이끌고 외국나가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냐면....저야말고 진정 액티브한 자녀교육에 극성인 학부모라고 이야길 합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처음에는 사설 영어학원을 보내다가 올해부터 그러니까 2학년때부터는 교내 방과후 학습 원어민영어반에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성적표를 받아왔더군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이 성적표를 받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맨밑..학부모님께 란에 선생님의 코멘트중에....

과목이 아닌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원했던게 저거 한가지였거든요...외우는 단어갯수나...문법...이런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부분이 제대로 아이에게 전달된거 같아서 지난 태국에서 2년동안 있었던 시간이 더욱 소중해집니다.

선생님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은 부분은...저희 딸이 내성적이지는 않는데....태국에 있을 때도...친구들하고는 그렇게 태국어로 조잘조잘 수다떨다가도...저희 부부기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만 들면 입을 꽉 다물어버립니다.

아마 위에 위에 언급하신 말하기부분도 연수의 성격때문이 아닌가 싶어서...선생님께 잘 말씀드리고 제대로 이끌어주실수 있도록 해야할듯 합니다.

근데 저희 딸 잘하죠..?? ㅋㅋㅋ

원어민반..1단계에서 10단계중에 6단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