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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80년대 후반 하이틴세대를 자극시키는 영화 락 오브 에이지(rock of ages)

by 연수현우아범 2012. 8. 3.

30대중후반에서 40대까지가 사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면서...경제적으로도 가장 풍요로운 세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이 세대들을 타겟으로 지갑을 열게하는 마케팅을 많이 구사하는 것 같기도하다.



영화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한국영화 써니를 필두로 해서.....엄정화,황정민의 댄싱퀸....건축학개론으로 이어진 80년대후반 하이틴세대들을 위한 영화는 외화에서는 rock of ages로 이어지는 듯 하다.


건축학개론이 제대로된 제작자를 찾지못하고 오랜시간동안 방황하다가 영화로 스크린에 올려지게 된 계기는 아마도 써니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나는 오늘 95석의 관람석이 준비된 극장에서 나를 포함해서 단4명만이 관람한 자치 스크린에서 조기종영될 위기에 처한 rock of ages를 관람했다.


물론 평일 조조라 그럴수도 있지만...관심이 생각보다 적은건 사실인듯 하다.


헌데...나는 이 영화가 조금이나마 스크린에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닥 신선하지 않다...그냥 상투적이라고 볼수 있다. 영화의 구성은 미드 glee를 한번이라도 보신 분이 있다면...극장판 glee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다. 


대신 제목처럼 rock음악만 나온다......데프레파드, 스콜피온, 본조비, 화이트스네이트, 건앤 로지스등등....


영화에 나오는 음악중 리차드막스정도가 가장 팝에 가깝지 않나 싶다.


제가 언급한 세대를 공유하신 분들중에서 락음악에 관심이 없다면 리차드막스 노래정도만 알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세운상가,빽판,파고다극장....학교앞 레코드가게에서 원하는 노래를 적어서 가져다주면 녹음해주던 일들을 기억하고 있다면...아주 즐겁게 이 영화를 감상할수 있을거 같다.



영화에 나오는 큼직막한 휴대폰과...무선전화기...LP판....뉴키즈 온더 블럭의 패션을 연상케하는 보이그룹의 의상......과거의 향수가 슬금슬금 피어오른다.


미션임파서블의 탐크루즈와 엔크립먼트 캐서린 제타존스의 연기변신도 재미를 더 한다.



또하나...이 영화는 좀 골때리는 영화다....감독이 혀를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영화를 보시면 안다..ㅋㅋ


감독 프로필을 봤더니 원래 뮤지컬,음악,가족영화 전문인데....색다른 변화를 시도한 것인가..??? 


두서없는 글을 써서...이글을 다 읽으신 분들에게 죄송함이 든다....ㅡㅡ;;



* 이 영화가 빨리 스크린에서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살짝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도 전혀 없으며....95석중 단 4명만이 관람한 극장내에서 찍은 동영상이라 다른 관람객의 영화관람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음을 밟힙니다.


락음악을 사랑하는 30대후반~40대초반분들은 꼭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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