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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생활기

골프 첫라운딩

by 연수현우아범 2007. 10. 3.
골프에 골자도 모르던 제가...어제 드디어 감격스러운 첫 골프를 쳤습니다...ㅡ.ㅡ

비록 정규홀도 아니고 거리도 매우 짧은 퍼블릭 골프장이지만....처음 필드에 나가는 저에게는 그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되짐이 없더군요...

아침 일찍 산사이골프장에 도착해서 연습으로 2박스치고...피스맨형님,모모형님,코코리형님,아자아자와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참 어제 아침 일찍 골프연습장에 나가서 찬바람 맞으면서 마마표 새우맛 ?c양컵라면으로 배채우고 연습하니 치앙마이에 대한 호감도가 200% 급상승했습니다...잘못하면 이곳을 떠나지도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리고 산사이골프장 너무 좋더군요....연습장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서 엄마뱃속같은 포근함이 들구요..

골프장은 코스나 기타 테크니컬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오래되서 그런지 나무그늘들이 충분해서 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도 그린피 170밧에 카드 직접 클고 다니면 30밧추가...총 200밧이면 즐길수 있더군요...캐디를 안쓰니 캐디팁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처음 티샷(??)을 하는데 왜케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꼭 학력고사 시헝볼때처럼...ㅋㅋㅋㅋ

그래도 생애 첫 티샷은 아주 휼륭했습니다....114야드짜리 였는데...온그린을 시켰거든요...ㅋㅋㅋㅋ 제가 7번채로만 경기를 했는데 100야드는 이제 넘게 나가는가 봅니다..ㅎㅎ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본 피칭이니 퍼터니 손에 안익어서 어리버리했지만...처음치는거 치고는 다들 잘 쳤다는 말씀에 의기양양해 있습니다...ㅋㅋㅋ

제 스코어보드입니다....뭐던 처음은 좀 의미가 있죠...잘 간직해야겠어요...




파는 하나도 없고 보기만 4개정도 있네요...사실 버디기회가 있었는데....캐디들이 버디잡으면 하이네켄 쏘라고 해서 알았다고 까지 했는데 놓쳤죠..ㅋㅋㅋ 퍼팅을 한번도 안해본 넘이 어케 넣을수가 있겠습니까..

캐디들이 많아 아쉬워했는데...ㅎㅎㅎㅎ 아자아자는 술 안살라고 일부러 안넣었다는 추측을 하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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