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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생활기

그에 이름은 조~~~~

by 연수현우아범 2008. 6. 1.


동네에 현우를 잘데리고 놀아주는 조라는 9살짜리 형아가 있습니다.

아침부터 현우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서 어제 아자네집에서 태희가 타다가 작아져서 타기 힘든 자전거를 고맙게 얻어왔죠...
보조바퀴가 한개가 빠져있어서 그걸 낄려고 하니 집에 있는 공구로는 사이즈가 안맞아 작업을 할수가 없더군요..

마침 저희집앞을 지나가던 조가 보고 집으로 들어오더니 제가 작업하던 장면을 유심히 보더군요..그래서 제가 사이즈 16이 필요한데 우리집에는 14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나가더니 냉큼 16사이즈를 들고 오더군요..ㅎㅎ

또 안장이 너무 높아 낮춰야하는데 역시 볼트 13사이즈가 필요한데 없다고하니 냉큼 또 가져오더라구요...너무 고맙죠...


어제 얻어온 자전거...



공구가 없어 바퀴를 못달자 망연자실하고 현우는 앉아 있습니다.



조형아가 공구를 가지고 바람같이 달려오네요...^^



조형아 도착~~~



제가 작업하는 모습을 조형아랑 현우가 유심히보고 있네요..



이제 때빙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