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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한우고기집 뚝심...그리고 남도포장마차

by 연수현우아범 2009. 9. 9.

봄다방 소모임에서 조촐한 회동을 하였습니다.

제가 육사시미가 먹어보고 싶다는 글을 올리고....이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마레님께서 모임을 주선하셔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셨네요..^^


제가 육사시미에 대한 글을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200미터정도 걸어오면 뚝심이라는 고기집이 있습니다.



제가 애들때문에 10여분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동방전기님, 마레님, 주바리님, moxnox님이 자리에 도착하셨더군요..
기본 상차림은 대충 이렇습니다.



육회입니다....광기미학님은 늦게 도착하셔서 육사시미도 못드시고...육회도 맛만 보시고.....ㅜ.ㅜ



육사시미...미식가분들의 의견으로는 보통수준이랍니다...정말 맛난걸 먹어봐야하는데..



가격 괜찮죠..??
1차로 이곳에서 안주로 육회랑 육사시미 따랑 2개만 먹었습니다...아마 소주는 10병이상 마신거 같은데요..??
마레님 정말 잘먹었습니다...^^



광기미학님의 추천으로 다들 처음가본 남도포차....찾기 정말 힘들더군요...인터넷으로 정보를 뒤졌지만 결국 옆집 전화번호만 입수해서 전화걸어 위치를 여쭤봤습니다.
사람들 많죠...^^



전화번호 있습니다...02-871-9121 옆 도꼬마루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일은 이제 없겠죠..???



저는 순수 자연산이 아니라도 잘 먹습니다...안심하고 파십시요..^^



전남에서 직접 공수해오신다는 막걸리....사장님이 저렇게 말통을 휙휙돌리시며 따시다가 막걸리가 화산폭발하듯이 용솟음쳐서 제 옷에 튀었습니다..ㅋㅋ 덕분에 막걸리 피처하나 꽁짜로 득템..



막걸리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소주마실려다가 소주잔은 밀려나고 양철 막걸리잔이 자릴 차지했습니다..



주바리님이 맛만 보여주신 죽여주는 주교주....



짱뚱어탕....망둥어가 표준말이죠..??
이렇게 생긴놈입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고 맛은 추어탕이랑 비슷합니다. 걸쭉한 국물이 좋더군요...^^



문어숙회...너무 좋아요...^^


이상 화요일 저녁에 조촐한 모임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그리고 술이 있으면...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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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어서 잠에 들었습니다. 대충2~3시간자고 바로 출근...

일하는데 몸이 천근만근입니다...오후되니 피로가 엄청 몰려오더군요...



가게앞에 큰 가로수가 원인을 모르게 죽어서 5월달쯤에 싹뚝 짤라버렸습니다....그런데 밖으로 노출되어 있던 뿌리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더군요..
자라고 있는 환경이나....물을 주지 않아 축 늘어진 모습이...오늘은 저랑 비슷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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