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양수추어탕

어제 일본 북해도쪽 여행을 다녀오신 부모님들을 댁에 모셔다 드리려고 양수리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도착하셔서 누님댁에 하루 주무시고 잠시 저희 집에 들려서 뭐좀 전해드리고 집에 가신다길래...

날도 춥고 길도 안좋은데..무거운 여행가방들고 전철타고 가실거 생각하니...

못된 자식놈이지만..맴이 안좋아서....아내한테 얼렁 옷챙겨입으라고 하고..누님댁으로 모시러갔죠.

다행이 간선도로들과 양수리까지 국도사정이 좋아서 평소와 다름없이 안막히고 잘 다녀왔습니다...^^


택시비쪼로 부모님이 추어탕사주셨어요..ㅋㅋ

양수리에 정말 먹을거 없는데...선지해장국집하고 추어탕이 먹을만 합니다.

제 출근시간때문에....전화드려서 미리 준비좀 해달라 부탁드리니 잘 준비해놓으셨더군요.

낙지젓갈이 참 맛나요..^^

3인분 시켜서 4분이 드셔도 남습니다. 양도 많아요..^^

산초가루 듬뿍넣고...청양고추 듬뿍넣고...밥말아서 먹으면...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근데 왜 제 선물만 안사오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