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점

찬밥으로 밥전만들기

by 연수현우아범 2009. 9. 15.

아침에 밥을 해놓고 냉장고에 넣지 않고 출근한 아내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여보...밥 안 상했으면 냉장고에 좀 넣어줘~~~ 당신이 저번에 한 게살계란볶음밥 맛나더라...^^

하지만........뒤적거려놓지도 않은 밥솥에 있는 떡진 밥으로는 도저히 볶음밥 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DP회원님들께 도움을 요청했고....수많은 고마운 댓글중에 essen2님이 추천해주신 밥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떡진 찬밥..ㅜ.ㅜ 더욱 난감한건..잡곡밥에...쌀을 미리 씻어서 불리는 과정에서 조,수수가 바닥에 가라앉아서 바닥에 깔려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좀 눌기까지 했네요..컥




오늘의 재료 소개..!!
다진 소고기를 대체할 코스트코 햄버거패티



게마살



당근, 감자, 양파





이제 요리를 해봅니다...
햄버거패티는 냉동된 상태이기때문에...1회용위생비닐에 넣어서 물에 해동을 시킵니다.



야채는 잘 다듬어서 준비하구요..



요렇게 잘게 썰면 됩니다...밥먹으면서 그러는데 저희집에 다지는 기계가 있다네요.....ㅜ.ㅜ



게맛살과 햄버거패티 으갠거



야채먼저 달달볶다가 나중에 맛살과 소고기를 같이 볶습니다.



밥양에 맞게 계란을 넣어서 풀어줍니다. 떡진 밥은 잘 안풀리기때문에 숟가락으로 쑤셔서 잘 으개줘야합니다.



밑간도 하구요...후추...소금..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소금양은 조절하세요..



미리 볶아논 재료들과 같이 섞습니다.




보기에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ㅡ.ㅡ




후라이팬에...식용유를 쓰시던..버터를 쓰시던..올리브유를 쓰시던 아무것나 취향에 맞게쓰세요



크기는 밥수저로 한수저크기가 가장 좋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튀겨(??)줍니다.



짜잔~~~~완성품...위에 피자치즈를 올려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주면 더 맛납니다. 치즈가 너무 작네요...ㅎㅎ



피자치즈는 역시 쭉쭉늘어지는 맛으로~~~





역시 현우는 먹는거만 보면 동물적 본능이 살아나는 아이입니다....뭐 맛난거주면 혼자 구석탱이로 숨어서 먹기도 하죠....




영양만점이에요.....흐흐흐



간단하니까요...한번해보세요...^^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는 적당히..  (0) 2009.10.07
몇가지 음식사진  (0) 2009.10.05
이탈리안음식점 메이빌  (0) 2009.09.13
한우고기집 뚝심...그리고 남도포장마차  (0) 2009.09.09
엄마가 만들어주는 햄버거  (1) 20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