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없는 황금같은 토,일요일...어떻게 보내야하나 고민을 많이했습니다만....ㅡㅡ;;
결국 집앞 방이동 먹자골목을 30여분 방황하다 추위에 못이기고 들어간 곳이 홍콩반점0410
신정이라 문을 닫은 곳도 많고...그다지 땡기는 메뉴도 없더군요...어찌보면 먹거리라는게 참 한정되어 있는거 같기도 해요.
홍콩반점이 2층에 위치하다보니 눈에 잘 안띠더라구요..
메뉴는 딱 이렇습니다. 짜장면 그런거 없습니다.
주문은 짬뽕곱배기와 탕수육 작은거 주문했죠...당연히 소주도..^^
처음에만 단무지셋팅해주시구요...추가는 셀프입니다.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보통 찹쌀탕수육이라고 하시던데....튀김옷이 쫄깃한게 맛납니다. 돼지냄새도 없구요...
요리프로그램에서 쫄깃한 튀김옷을 원하면 전분가루를 많이 넣으면 된다더군요...찹쌀가루는 아닌가봐요..^^
짬뽕곱배기..정말 그릇이 끝내주게 큽니다...ㅋㅋ 작은 그릇에 양을 많이 담아주면 먹기도 불편한데 그릇이 크니 푸짐해보이고 먹기도 편해 좋더군요.
국물이 맛납니다. 배추가 들어가 시원하구요...해산물은 홍합과 오징어만 들어가서 좀 아쉬었구요....준비해논 육수에 채소들을 바로넣어 만들어서 채소들이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저는 모자라서 공기밥시켜서 국물에 말아먹었어요..ㅎㅎ
가서 꼭 드셔보셔라하는 맛은 아닙니다만....기분좋게 드실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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