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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기

나이를 먹으면 현명해져야 하는데...

by 연수현우아범 2011. 1. 18.

보통 나이를 먹으면 현명해진다고 합니다.

그간 살아온 경험이 바탕이 되겠죠

요며칠 매우 추웠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살이 배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건 상당히 오래간만에 일이었어요..

철책소대장을 할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추웠지만.....요새 서울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집니다.


어제 상수도관이 얼어서 고생했습니다.
날이 춥다해도 상수도가 언 경우는 없어서 안이하게 대처를 한탓이죠.

건물밖 계량기와 가게 수도사이에 직수관이 얼어버렸는데...땅속에 묻혀있어 녹이기가 참 힘듭니다.

그것도 모르고 토치로 수도꼭지에 관을 녹인다고 30분여 들이대고 있고...결국에는 시간소비...돈소비...몸은 힘들고...3박자 콤보로 당했네요.

전기로 결국 밤늦게 녹여 어제 세탁하지 못한 일량과 오늘거 합쳐서 세탁하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물이 안나왔을때 제대로 판단하고..기술자를 불렀어야하는데...일은 일대로 늦어지고...기술자들은 늦게 연락하니 이미 스케줄이 다 짜여있고...싸게 좀 고쳐본다고 스팀해빙기로 2시간고생하다...비싼 전기해빙기를 이용했으니...아침일찍 판단을 잘해서 전기해빙기를 이용했다면 같은 돈쓰고 이런 고생은 안했을텐데 말이죠..

(전기해빙기라고 해봤자 별거 없습니다. 전기용접기의 +,- 선을 얼어다고 판단한 곳의 양쪽에 연결하고 전기를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수도계량기와 가게 수도꼭지를 연결했죠..거리가 7미터정도 되는데...금방 녹더라구요)



어제, 오늘 힘들었더니 급 단백질보충이 요구되서 연수엄마한테 오리고기를 부탁했습니다.
 


저는 껍데기쪽이 너무 좋아요...ㅡㅡ;;





파절이랑 같이 먹어도 좋은데요..???



제가 가장 선호하는 자양강장식품...마늘





뜨거운 갓한 밥과 순두부찌개...훈제오리를 배터지게 먹고나니...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매우 졸립네요....

아테나보고 자야하는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the voice within입니다. 런던 라이브공연인데....노래정말 잘하네요..





다들 추위때문에 고생들이 많으시죠.....좀 있으면 벗꽃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