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떨이판매하는 딸기를 사왔습니다.

by 연수현우아범 2011. 5. 10.

일요일날 저녁에 은마아파트 후문쪽 상가에서 딸기를 떨이판매하더군요.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딸기상태도 그닥 썩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1킬로가 넘는거 같은 스티로폴상자 3개에 만원에 가져가라해서  가성비에 목숨거는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더군요.

가락시장 청과가게에서 일했던 지난 경험도 있는지라...고르고 골라서 3상자를 골라 버스타고 집에 도착했죠..ㅡㅡ 대부분 택시타던데..

당도는 떨어지는데 과육이 야물고...향이 좋습니다. 표면은 거칠고 이뻐보이지는 않고 딱봐도 하우스에서 큰거 같지 않아보이더라구요...고생많이한 노지딸기구나..나랑 너랑 비슷한 점이 많네..???

저녁에 맥주에 몇개 집어먹고..아내는 나머지를 딸기잼으로 만들었습니다.

방금 아침에 먹어봤는데...맛, 향, 색깔이 환상이더군요.




근래 먹어본 잼중에 가장 맛난 잼입니다. 왠간히 딸기넣어도 수제잼은 이런 빛깔이 나오기 힘들거든요.



과육이 좋아보이죠..꽉들어찼어요.



이전같으면 점심먹을 시간인데...아침이라니...ㅡㅡ

오늘은 두끼만 먹어야겠습니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우 유아체능단 참관기  (0) 2011.05.30
날씨가 참 좋죠..^^  (0) 2011.05.14
라이트닝 맥퀸과 현우  (0) 2011.05.09
어린이날인데 다들 뭐하셨나요...^^  (0) 2011.05.05
현우 앞니 뽑았어요..^^  (0)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