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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수종사..그리고 어버이날

by 연수현우아범 2010. 5. 7.

어버이날 못찾아뵐거 같아서 한가한 오늘 부모님댁에 방문한다고 사전에 연락을 드렸는데...출발후 전화를 드리니 북한산에 계신답니다..@.@

일찍 가봐야 집에서 기다려야 할듯해서 근처 수종사를 들렸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까이 있는데 참 안가지더니..우연치 않게 이렇게 준비없이 방문을 하게 되는군요..^^

차를 가지고 포장도로 끝부분까지 올라간후에 걸어서 이동했는데..짧은 거리지만 둘째 현우에게는 좀 힘들었나봅니다. 평소에 누나 연수보다 더 튼튼했는데...최근에 감기에 걸려서 영 힘이 없네요..



산토끼마냥 깡총깡총 뛰어다닌 연수



수종사에 가까이 가면서 길이 가파르더군요...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마시기에는....수질검사표도 없고



관광지면 아무나 붙잡고 사진좀 찍어달라했을텐데...절이라서..나눠 찍기로했습니다..ㅎㅎ 양수리가 훤히 다 보이더군요..우리집은 산에 가려 안보여요....






이번달에 부처님오신날이 있죠..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연등이 많이 달렸더라구요



수종사에 머무는 동안내내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했던 말벌



어린이날 선물로 사준 바쿠칸이 택배로 도착했는데 칼이 없어서 뜯지못하고 있다가 양평집에 도착해서 기뻐하는 현우입니다..^^



꽃잔디



양평집을 부모님께 팔기로 결정을 했더니 마당잔디밭도 고추밭으로 절반을 만들어버리시고..



집앞 데크부분도 확장공사를 해버리셨습니다. 이제 집주인이 더 이상 아니니 뭐...쩝



집옆 텃밭은 올해도 여전히 풍성할듯 하네요 몇년동안 땅을 비옥하게 잘 마드셨습니다.



북한산에 가신 부모님들이 많이 늦으셔서 저녁식사전 허기를 달래려고 둘째 현우가 만들어온 케익을 먹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보름달빵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맛나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냉장고 뒤져서 방아잎이 들어간 전과 맥주를 마십니다.



집주변에 두릅이 많이 있습니다. 몇개 따올걸 그랬나요..???



몇시간의 짧은 외출이었는데 참 좋네요..오늘 날씨도 너무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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