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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갈매기살 전문점 나노갈매기

by 연수현우아범 2009. 8. 24.

아마 다들 본인들이 사시는 동네에는 먹을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제가 생각할때 저희 동네에는 정말 먹을 곳이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 제법 알려진 곳으로는 방이동먹자골목...그리고 신천역 먹자골목이 있는데..여기다라고 딱히 땡기는 곳이 없어요..

방이동 먹자골목은 군산오징어랑...마포 숯불갈비(???) 항정살구이정도...신천역 먹자골목은 복정집 해물탕...해주냉면...정도입니다. 그외에 양꼬치구이도 맛나다는데 취향이 아니라 안가게 되구요..8년째 이 동네살면서 얻은 곳이라곤 이정도네요..

아이들도 없는데 평소에 가보지 못한 음식점에서 외식이나 하자 마음먹고 뒤져봐도 딱히 땡기는 곳도 없고...인터넷을 뒤적뒤적하다가 블로거의 글을 보고 가본 곳입니다.


신천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잠실성당맞은편 사회복지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2층이 옥상인데 야외 좌석도 가능하구요..인원이 많아도 충분히 수용가능합니다.



기본 상차림인데..양파를 비롯한 각종 밑반찬들은 셀프로 가져다 드셔야 합니다. 음식값만 다운 시킬수 있다면 이정도 수고는 감사히 받아드릴수 있습니다.



가격이 괜찮죠..??? 양이 설마 600그램일까 싶었는데....그동안 과일가게에서 일하면서 손저울실력이 제법 늘었는데 되겠더군요...궁금하신 분들은 전자저울가져가서 직접 재보시길..^^;;



숯은 참나무 국산숯은 아니고 야자수숯을 쓰는데..야자수가 섬유질이 많아서 그런지...불이 굉장히 오래가더군요...암유발 성분이 나오건 어쩌건 그런거 잘 모릅니다....ㅡ.ㅡ




이 집에 고기굽는 방법인데...매니저분인지 사장님인지..차근차근이 직접 구우시며 설명해주십니다...시키는대로 안 구우면 민망해하실까바 열심히 시키는대로 구웠네요..ㅎㅎ
핸드블러우 작열~~~~




생고기가 아니고 양념이 되어서 나옵니다. 고기가 매우 부드러운걸보니 적어도 파인애플갈은건 들어간거 같은데...제 입맛에는 너무 달더군요..
아무 양념도 없는 생고기메뉴도 있었으면 합니다. 그냥 소금에 꼭 찍어먹게요..




시키는대로 안궜나....탔네요..




껍데기도 맛난데요...역시 너무 달다는..




초전박살~~~~~어른4명에 중학생1명 먹었는데요...고기 2근..껍데기 반근..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좀 달아서 자주가게 되지는 않을 듯 한데...단맛에 익숙하시다면..가격이나 고기육질이나 서비스..기타등등..추천해드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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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고 처가집으로 걸어가는데 라이브음악소리가 들려서 철문으로 귀을 문에 들이대고 들어보니...실력들이 좋아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니....
연수엄마왈 건물앞 정문 이용하라잖니~~~~~그래서 그냥 왔는데요...BOB분들은 혹 신천에서 모임있으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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