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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본가설렁탕+새마을식당

by 연수현우아범 2009. 8. 29.

토요일..원래 계획대로라면 가평 자라섬에서 텐트치고 고기를 궈먹어야 하지만..텐트수급에 문제가 있어 캠핑을 가지를 못했습니다.

때마침..장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혼자 계신 장인어른을 모시고 손위처남과 함께 외식을 했네요.

아내왈...여보 방금 오빠한테 전화왔는데..본가설렁탕집에서 5시반에 만나자고 전화왔네....

그래서 저는 시간에 맞춰서 본가설렁탕집으로 출발을 했죠..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화단에 과실이 많이 열린 나무가 있더군요..뭔진 모르겠습니다.



잠실 석촌호수 서호..레이크호텔옆에 위치한 본가설렁탕...나름 유서깊고...입소문도 많이난 곳입니다.



장인어른께서 좋아하셔서 자주 갔는데...저는 양평해장국집 내장탕을 더 선호합니다..^^



시간이 됐는데도 연락도 없고..오시지도 않고...전활했더니..

본가가 본가설렁탕집을 이야기한게 아니라...제 입장에서 보면 처가집에서 보자고 이야기한거라고...아놔..ㅠ.ㅠ
그래서 자전거를 열라 몰아서 처가집으로 갔습니다.



손위처남이 새마을식당을 가보자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신천점 규모가 제법 크더군요.



열탄불고기...새마을식당이 나름 자체 메뉴로 개발한 음식인데...요개 만약에 인기가 있다면...훈제냄새때문인데요...
숯에 굽는다고 냄새가 나는거 같지가 않아서 유심히 살펴보니...요개 양념에 목초액을 넣는거 같더군요...그러니까 양념에 묻혀나온 상태에 고기의 냄새를 맡아봐도 훈제냄새가 납니다.
한때 유행한 목초액이 생각나더군요...목초액을 희석한 물에 돼지고기를 재워서 궈먹으면 고기도 한결부드럽고..은은히 풍기는 훈제향이 고기맛을 더 좋게하거든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처음 시켰던 항정살



항정살은 정말 맛난거 같아요..^^



열탄불고기..





돼지껍데기....참 아쉬운게...언제부터 돼지껍데기에 이렇게 양념을 덕지덕지해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간단한 간장양념에 재워서..소금이나 소금장에 찍어먹는게 가장 맛난데 말이죠..





신천먹자골목도 참 화려하더군요..지나다니시는 행인들 프라이버시상...소프트처리했습니다..^^







7분돼지김치찌개..??



같이 나오는 조미김에 김치찌개와 같이 비벼먹으니 맛나더군요...다들 이렇게 드시던데..개인적으로는 김과 밥을 비벼 못난이 김밥처럼 만든 후에..김치찌개는 그냥 국물로 따로 떠드시는게 더 맛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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