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구입한지 얼마나 됐다고....ㅠ.ㅠ

얼마전 구입한 중고차 한낮에 에어컨 성능이 거의 작동을 안하더군요.....

아침이나 밤에는 추울정도인데.....이거 참 뭐가 문제인지....

우리의 친구...yui가 어김없이 집에 방문해서....실은 내일 부동산탐방건때문에 온거였지만...

에어컨 점검해보자해서 님만헤민에 한 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친구 여기저기 점검하더니 에어컨컴프레셔에 이상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더 안 좋은 소식인 이 친구가 차 얼마주고 샀냐고 묻더군요...18만줬다고 하니 비싸게 주고 샀다고...........ㅠ.ㅠ

그럼 지가 진즉 좋은 차 소개시켜주던가...염장을 긁고....

암튼 수리비가 6천밧........!! 허거덕.......

개런티를 해주겠다던 전 주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이차저차해서 자기가 거래하는 카센터를 옮겨서 점검을 받아보자고 해서....

그쪽으로 옮겨서 점검을 하니 컴프레셔문제가 아니라...yui말로는 무슨 coin이라고 표현하는게 암튼 그 부속이 문제라고 해서 그걸 교환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수리비용은 3500밧.....

나는 주인의 전부 부담해야한다고 이야기했지만..불과 300킬로밖에 주행 안했는데....주인은 지가 2000밧..나보고 1500밧을 부담하라고 주장을 하더군요...

yui에게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나도 타이인이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이해가 안간다고 이야기하더군요...그럼 내가 외국인이기에 받아들여야하는 핸디캡이냐....물론 어떤 명확한 대답을 원한것은 아니었습니다.....

암튼 내가 선택할수 있는 최선이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변을 하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단 또 문제가 발생시 카센터에서 1년동안 개런티를 해준다는 보장을 받았구요....

그래서 오늘 처음 카센터에서 에어컨개스주입비 300밧.....코인수리비용 1500밧....1800밧깨질거 같습니다...

아마 yui가 아니었으면 해결하기도 힘들고 추가적인 비용도 더 많이 발생했을거라 생각하니 그리 배가 아프지는 않습니다....

오늘 yui에게 그동안 저희를 도와준거에 대해 너의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그런 도움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고....앞으로도 친구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네요...

암튼 태국에서 정착에 시행착오도 겪고 있지만 잃는거에 비해 얻는게 더 많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