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점

정말 가보고 싶었던 광장시장

by 연수현우아범 2011. 3. 23.

광장시장 먹자골목...정말 가보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먹거리들...사람사는 냄새....너무 알려져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어젠 왜 갑자기 발동이 걸렸는지....노브레인님께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시냐는 물음에는 아니요..그런건 없어요 했는데...가만히 생각해보니 말로 표현하기 애메한 스트레스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도 정확히 이거다라고 말하지 못할 뭔가가요..^^

2호선에서는 을지로4가역 5번출구로 나와 청계천을 건너가니 되더군요. 정확한 위치를 몰랐지만 일단 방산시장안에 진입해서 여쭤보니 친절하고 쉽게 잘 알려주셔서 쉽게 찾아갔습니다.

대구탕으로 유명한 은성횟집입니다.



2인분 대구탕이에요...18000원..??? 맛은 솔직히 뛰어나다 말은 못하겠네요...집에서 아내가 끓여준게 더 맛났어요...아무래도 냉동대구다보니 대구살도 뻑뻑하구요...내장이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밑반찬으로 오징어젓갈이 나왔는데..삼삼하니 맛이 좋더군요.





옆골목안에 위치한 자매집에서 포장해온 육회에요...포장은 생계란 안넣어주시데요..??? 12000원이더라구요..양이 많아보이지만 밑에는 다 배에요..ㅡㅡ





2차로 대로변 건너 삼성통닭으로 이동했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ㅡㅡ




통닭이 크게크게 튀겨져나오더군요. 맛은....역시..뭐...그럭저럭입니다..^^;;



번개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김밥이랑 떡볶이사왔어요..아내가 저녁 안먹고 기다리다 배고파죽는줄 알았다는..ㅋㅋㅋ
떡볶이가 맛나다고 칭찬하더군요



김밥은 몇개남겨서 애들 아침으로 먹였습니다..^^





은성횟집에서 노브레인님 알렌님과 1차를 하고...2차로 삼성통닭으로 이동....중간에 미르누리님과 천용희님이 합류하셨습니다..

천용희님은 끝무렵에 오셔서 뭐 드시지도 못하고...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일찍가셨는데...맘이 영 안좋습니다..ㅡㅡ

3차로 가기싫다는 노브레인님 끌고선 노래방으로 고고씽~~~~알렌님 노래솜씨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다들 헤어지고 저는 광장시장으로 다시 들어가서 김밥이랑 떡볶이사서 집으로 복귀했죠...마약김밥집 정말 너무 많더군요...원조를 찾긴 힘들다 판단하고 걍 아무대서나 구입했네요..쩝

아내랑 다음달에 한번 가기로 했습니다. 먹거리가 너무너무 많아서 좋았어요...찬찬히 둘러보면서 맛난거 이것저것 먹어봐야 할듯 합니다..^^



광장시장 사진몇장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