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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생활기

닉네임 반항아레오님에게

by 연수현우아범 2007. 8. 14.
제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중에 DVDprime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한번 들려드리고 싶은 좋은 글이 있어 닉네임 반항아레오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 개인블로그에 그냥 별도 수정없이 써 본글이고, 여러각도에서 접근하지못하고 사실 이쪽으로 소견이 별로없는제주변분들에게 하는 얘기이긴하나.. 요즘 DVD시장이 많이 위축된 아쉬움에, 평소 잘 활동은 안하고 눈팅만 즐겨오는회원이지만.. (예전에 신혼사진이나 몇몇글은 쓴적 있습니다만..)
고수님들 어르신들은 이미 다 아시는 얘기들이 많고,미흡한 글이나.. (때때로 오타나 전문용어 오류도 있을듯--; 그냥 30분만에 막 쓴글이라..)홈시어터 문화를 사랑하고복사문화를 추방하고싶 어하는 이의 작은 글이니 노여워하지는 말아주심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sexykmn에 쓴 글에 DP의 리뷰어님들이 쓴 글의 사진들을 몇장 사용했는데.. 그에대한 허락을맏고자도 들렀습니다.. 만약 안되다 하심 자삭할테니, 얘기해 주십시오^^ 그럼..










중학교 3학년경부터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좋아하는 영화의 정품VCD,VHS테잎을 하나둘모아오다가,국내에서의DVD원년이 되고있는 18살때부터DVD를 수집하기 시작해.. 항상 어떤 사적만남에서도 예찬을 아끼지않고,홈시어터의 장점을설파해.. 여럿형님집들 극장만들게 만든 내가.. 그간 다모임 시절부터 내 DVD수집의 이유와 매력에 대해서한번쯤 글을 써보고싶다 수년전부터 생각해 왔었는데 이제야 한번 대충이라도담아보게 되었다..

사실 예전에 쓰려는 글의 방향은 2000년당시,아얘DVD가 뭔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DVD란 무엇인가' 라던지..한국예술복사문화에대한 비판인 'DVD와 Divx의 명확한차이' 또는.. '나의소장목록중 가장값진 보물들' 또는'국내DVD시장의 실수들과 오류점..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해외의 모범사례' 등의주제로 내 홈피에남겨보고 싶었었다..컬렉초창기에 '나의 Movie Best 50' 이나, 작년즈음 작성하기 시작한 '내 소장정품영화DB'등도 있지만.. 어쨌건아직도 홈시어터의 매력이나 영화,음반,게임,만화책 등의 셀스루문화에 매력을 못느끼는 이들을 위해 한번 써보고 싶었던 글이다..

물론 DVD나 HD메체에도 각각 패키지의 차이나 화질,음질,서플 등.. 상품으로서의 완성도갭이 크기때문에.. 대체적인 '잘 나와준 타이틀이라는 전제하에'얘기 해보겠다..

국내사정도.. 또한 내 나이도 LD와는 좀 거리가 있기때문에, LD를 건너띄어 DVD시장부터 짚어나가는 글이니 이해해주시길..

1.제대로 된 화질과 음질로 즐길수가 있다..

이 장점은 사실 요즘와서는 많이 누락된것도 사실인게 워낙 요즘 지방극장들도 환경이 좋아져서 안정적인 화질과 5.1채널 사운드로 영화를 즐길수있다는점에 그렇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수의 영화관이 제대로 된 리시버를 구비해두기는 커녕 2.35대1로 촬영된 영화를, 지네 극장스크린크기에 딱크게차도록 맞춰 잘라버리기위해, 1.85대1로 상영하는등의 원작훼손을 하는경우를 많이보았다.. 요즘은 그나마 대전에있는극장들에서 그런모습이 줄어들고, 1.85대1의 스크린인 극장은 아래위로 블랙바를 넣어 상영해주는 듯 싶은데, 예전매트릭스리로디드 시절만해도 대전의 극장들에선돌비5.1채널도 제대로 가동안해주었었고, 반지의제왕 왕의귀환으로 처음5.1채널리시버를 도입한걸 느낄수있었다.. 여전히 화면비 잘려나가는건 당연했지만--;

암튼 DVD 로는 그 영화를 제대로된 화질과 감독이 의도한 화면비와 5.1채널을 넘어,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운드트랙인 압축율이적은 DTS.. 혹은 6.1,7.1,DTS ES 채널등.. 갖추어진 환경에따라 폭발적인 음향으로 영화를 즐길수있다는 점에있다..

셀스루,랜탈에서 예전 VHS,VCD는 화질과 음질이 현격하게 떨어지거나, 가정용 티비비율인 4:3으로 영화를 잘라 내놓았기때문에 매력이 적었지만 말이다..

환경을 잘 갖춰놓으면 5.1채널과 와이드화면뿐만이아니라 120인치이상의 시스템과 블루레이,HD DVD조합으로 자신만의..극장이상의 스케일로 영화를 즐길방법도 있다.. 물론 돈이 많이들지만 말이다..

실제 필름이 뿜어내는 해상력과 색감이 DVD나 HD메체보다 우수한건 사실이지만, 극장에서의 스크린은 매우크기에 해상력이 퍼져부옇게 보이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가정용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100인치를 넘어가는 일은 없으므로 DVD정도면 더 선명하고화려한 화질로.. HD메체라면 정말 눈앞이 쨍할정도로 선명한.. 100인치화면에서도 작은크기의 티비에서 DVD를 처음볼때 당시의놀라움정도로 엄청난 화질을 구현해주기에 극장에서와는 또다는 영화의 매력을 발견하게 해준다..

거기다 대다수의 극장은 내부조명조도, 혹은 영사기의 세팅조차 점검치않아 화질이 더 우유빛이거나 부옇게 보이는경우도 많다..

그리고 영화자체가 필름을 겨냥하고 만든게 대부분이고 극장환경에 맞게 제작이 된거지만서도, 픽사의 3D에니메이션이나 지브리등의저페니메이션을 DVD로 감상한다면 몬스터주식회사의 셜리의 털 한올한올이 눈부시게 찰랑거리고, 토토로를 한폭의 수채화처럼 정확한색감으로 감상할수있는것도 즐거움이다..뭐.. 블루레이는 더이상 말할것도없이 완벽한건 물론이다.. 투명한 창을 통해 영화를그냥실제로 바라보는 느낌일 정도니까..

게다가 필름과 가정용 특성문제는, 대개 텔레시네라는 과정, 오소링등을 거쳐 출시되기때문에 염려할필요는 없다.

사운드또한 그렇다.. 매트릭스의 떨어지는 무수한 탄피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진적이있는가? 극장에서못느꼈던 그 섬세한 소리를 듣고 난DVD의매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게다가 블루레이에와서는 아얘 무압축PCM트랙으로인해 엄청난 사운드를 즐길수가있다..

특히 영화에서매우중요한 스탭롤때부터 불을 환히켜버려 관객들이 나가버리질않나, 또한 그 스탭롤중에, 혹은 스탭롤이 끝나고 나오는히든씬등을 감상하기도전에 아얘 극장의사운드를 꺼버리거나 화면을 꺼버리는경우도 다수다.. 제작진의 예우는커녕, 골수 영화광들의감상방해까지 초래하는경우가있지만.. DVD는 차한잔 마시며 끝까지 느긋하게 감상할수가있다..

사실 국내최고의 극장중 하나가멀티플랙스내에 있다는것도, 대전에서 가장 좋은 극장또한 멀티플랙스라는게 너무 아쉽다..70미리전용관의 웅장한 화면크기와 THX인증을 받은 사운드시스템, 그리고큼지막한 관객석의 스케일로 대형영화를 감상하고픈사람의욕심이다.. 멋지고크고, 사운드와 영상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진단관영화관들도 많이 들어서길 바라고있다.. 멀티플랙스가대중에게도 영화를 보러가게 만드는 계기는 제공했지만, 소극장수준의 스크린크기와 작은 사운드 시스템들은 영화감상비를 아깝게만드는것도 사실이다..물론 국내시장특성상 예술영화 등을 포함해 관객몰리기식 관람때문에 단관운영자체가 어려울수도있지만, 아얘그런문화가 전무한건 아니기때문에 전국에 더 많은 멋진 영화관이 생기길 바란다..

구석구석에 다른지방,서울을 갈때마다 가장 좋다는 극장들을 하나하나찾곤하는데.. 국내에도 좋은곳 꽤 있구나 란걸 느낄수가 있었으니..

대개 DVD를 구입하지 않는 이들중에 '무조건 극장에서보고싶다''대여해서본다' 부류와 '영화를 사서2번 이상 볼 정도로 그리좋아하지 않는다' 는 이들은 논외로하고, 자신이 자칭메니아, 혹은 영화광.. 또는 다운을 받아서 본다는 이들에게 하는 얘기이지만그들의 궤변 "DVD는 부족한점이많아. 실패했어, 거쳐가는메체일뿐야" 라고할때 일본,미국등지에선 극장개봉수익의 2배가넘는 수익이DVD판매금으로 거둬져 영화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었고, "DivX 도 480P 화질에 5.1채널 사운드야.. DVD사기아깝지않나" 라고할때 작은모니터와 PC스피커가아닌 40인치 이상으로 비교해본적이 있나묻고싶다.. Divx처럼 DVD를 억지로리핑 압축해 놓은 쓰레기 파일은 진정한 480P도 아닐뿐더러 40인치화면에서 인크레더블의 빨간유니폼은 부들부들 떨려 윤곽선을벗어나며, 기존 극영화들도 색 핀트가 어긋나거나 프레임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도 많고, 그게 아니라도 같은 프로그래시브환경으로봐도 화질이 딱봐도 현격히 차이가 난다.. 거기다 추후100인치로 환경이 늘어나거나 한다면 그 차이는 너무나더더욱커질것이다..MP3로 압축된 저질5.1채널사운드는 DVD의 돌비5.1채널과 DTS트랙에는 비교를 할수가 없을정도이고..

DVD와 Divx의 매력차이는 이게 끝이 아니다.. DVD라는메체의 수려한 패키지와,코멘터리,서플등.. 상품으로서,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얼마나 높여주고있고, 그걸 여태껏 얼마나 몰랐는지에 대해 뒤에 계속 써 보겠다..

또한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데 돈이 없어 다운받아본다' 는 이들도 소수일부는 믿어주고, 대다수일부는 못믿어주겠는게,옷살돈,술마실돈,MP3플레이어살돈,컴퓨터 업그레이드에 쓸 돈은 있지만 영화에 쓰고싶은 돈은 절대없다.. 그냥 영화에 지갑을열기싫고 공짜로 보고싶다.. 에 의한 궤변으로밖엔 들리지 않기때문에.. 무시하겠다.. 그냥 예전에도 말했듯 부끄러워하진못하더라도.. 제발 네티즌끼리 복사,공유는 당연한가 VS 안되는가 같은 코미디넌센스같은 헤프닝들은 안일어났으면 좋겠다..부끄럽진 못해도 당당하지는 말자 이다.. 니가 연주한음악,니가 만든영화 를 오타쿠 찌질이들이 복사한다고 생각해봐.. 너같으면방방뛰고 난리날걸...

암튼 본론으로돌아와 예전 극장상영본들도 라우리디지털등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하는 명작들도 많은데 그 리마스터링의 힘을 간단히라도 느껴보자..

이게 리마스터링 전모습..

이게 마스터링을 거친 DVD 스타워즈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비교..

모래가 묻은곳이나 제복의 윤곽선에서 현격한 차이가있다.. 가장중요한 색감전달은 물론이고말이다..

오래전 극장에서 보거나 LD로보았던 영상을 재차 감상할때 다시금 큰 매력을 느낄수가있다..

물론 X레기 디빅족들은 이 마스터를 또 복사에 이용하겠지만은.. 아까도 말했지만 DVD와 Divx는 각각 7.5기가 와1.2기가안팍의 용량에서도 보여주듯 포멧자체로도 엄청난 차이가 있기때문에 평생을 작은 모니터로 도둑질하며 숨어서 영화를 볼자칭메니아가 아니라면 당장 상영관을 찾던가 DVD를 구해서 보고 당당히 영화광이라 얘기할수있도록 하자..

첫번째이유가 너무 잡얘기가 길었던것같다.. 2번째부턴 간단하게.. 역시내글은 항상엉망진창 --;;

2.방해받지않고 볼 수가있다!

얼마전에도 느낀거지만 극장의 꼬맹이들 뛰어다니고 시끄럽게 빽빽거림과부모님의 불성실함.. 거기다 어린놈들휴대폰 열었다 닫았다깜빡거림과, 오늘 외출은 자기네들이 주인공이라는 망각에 빠져있는 여자3인조팀들의 영화보면서 '이병헌멋지지않냐!에릭멋지지않냐' 확드래곤킥으로 차주고싶은 지감상느낌 생방송..아무도 듣기싫은데 남은 들어줄것같은 기대감에 의한 수다의시끄러움.. 거기다 어떤어설픈 양아치 남자의 앞좌석 발 떡 올려놓기 신공까지.. 특히 대중들에게 가까우면 가까운 영활수록.. 연령등급이 낮으면낮을수록.. 그날 무척 기대하고 좋아하는 영화의 감상을 몇사람에 의해 방해받기가 쉽다..

또한 걸작 갱스터영화인 스카페이스나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대부.. 혹은웨스턴영화등을 보며 거친흐름에서의 끽연씬을 볼때 나자신도 그 허무에 빠져들며 끽연을 즐기고 싶었던 적이없는가..

집이라면 절제되었던 마초성을 폭발시키며 볼륨을 올려놓고시가를 즐길수가있다..

라따뚜이를 보다가 맛들어진 프랑스요리가 먹고싶다면 아쉬운대로당장 시킬수도있고, 에로틱한영화......... 는 말 한걸로하겠고.. 행여 놓친장면은 다시 돌려보거나, 화장실이 급하면 눈치안봐서 좋고, 특히나 좋아하는 챕터는 언제든지 그 부분만감상할수도 있다..

................간단하게 이정도만 하겠다.. 뭔말인지알지?

3.인간의 원초적 습성..수집욕..

예를들어 쿠엔틴타란티노를 좋아한다.. 저수지의개들과 펄프픽션,포룸,재키브라운을 너무좋아한다..

극장에서 감상한다.. 또 그영화를 멋들어진 패키지로 구입한다.. 그 영화를 영화사업에 일정의 투자금을지불하고갖는다.. 내것이다.. 소장한다.. 얼마나 멋진가 --; (역시나도 쓰레기 --;)

어떤이들은 수년내에 모든 영화,음악메체가 광디스크등의 오프라인에 담겨서 출시되는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전송되는 파일화 될것이라고들 얘기하고있다.. 그건 수년전부터 영화,음악뿐만 아니라 게임,도서등의 다른 문화들에도 있어왔던 얘기인데.. 글쎄...공존까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한 잠식은 내 자신조차도 너무차갑고 우울해지기도하지만.. 혹은 그 외에도 기술적인이유, 저작권보호의위험성등의 이유들이 많지만 글이 길어지기에.. 간단히 하나만 꼽자면 '인간의 아주 얄팍한 감성중 하나인 수집욕'을 들수있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책,게임,영화를 없는쌈짓돈모아 구매하고 소장해본 경험이 있는가..

예전 롤링스톤즈,토미,딥퍼플,도어즈 등의 명반을 LD로 구입해 수천번 들으며 자신의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인생의 길을찾고,방황을 멈추거나 또는 세상의 흐름의반대로 이탈하고.. 감상적인 음악에 ?뻬 현재진행형의 사랑을 더 낭만스럽게 만들고.. 헤어진사랑을 추억하고..또는그 음반.. LP판 하나가 인생의 전부였던 세대의 낭만을 동경한다..

보이지않는.. 또는 음악의 깊이를 전부 담을수없는 500원짜리, 혹은공짜MP3파일로 음악을 감상한다면 분명음반시장축소,음악인들의 어려움,도둑질을 떠나더라도, 자신의 아까운시간과 경험세계에서의 크나큰 손해다.. 절대 소장해본이의 감성을1%도 못느껴보고 그냥 악세서리같은 존재로 자신을 떠날것이기 때문이다.. 난 무조건 본인손해가 가장 크다고들 항상얘기한다..

난 인간의 습성이 바뀌지않는 한 만질수있는 케이스에 부클릿, 그리고 여러 스틸샷들과 여러가지 장식들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진도서,음반,영화,게임 이 앞으로 없어지지 않을 것 이라는것에 대해 지지하는 사람이다..

에이리언 쿼드릴로지 일본박스셋중 한 샷.. 이 외에도 영화의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는 럭셔리 패키지는 너무나많아열거할수없을정도이다.. LD시절에도 이런 패키지의 호화스러움은 이루말할것없어, 영화광, 혹은 특정영화를 너무 좋아하는이.. 혹은수집광들의 구미를 당겨주고있다..

누벨바그의거장프랑소와트뤼포의 패키지는 너무나 멋드러진 바인더형식으로,반지의제왕 기프트셋은 웨타의 석상과, 4장의DVD는 멋진양장본식디지팩 케이스와 함께.. 커다란 피규어나,럭셔리패키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원작코믹북,포스터,열쇠고리,OST등이 제공되는경우가 많아.. 소장욕구가 더욱살아난다..

게다가 영화뿐만이 아니라 디비디라는메체는 뮤직비디오,콘서트실황,스포츠,다큐,TV시리즈 등도 양질로 즐기고 소장할수있기에.. 이용용도는 광범위하다..

그리고 소프트적인면을떠나 하드웨어적으로도 시스템들은 럭셔리한 인테리어에도 도움(혹은 방해? 여자들은 싫어해?) 이 되며.. 나도 첨엔 29인치 볼록이TV와 일본판PS2로 2000년4월에 시작한건데..

여러과정을 거쳐 42인치 PDP에 5.1채널 시스템이 되고 잘 써먹을때까지의 소장의 재미와 업그레이드의 즐거움이 참 쏠쏠하다..

Divx로는 그 매우간단한 업그레이드 에서도 금방 결함이 두드러지게 보여서, 소스가 기기를 너무 못따라가기에 DVD랑은 수준이 다르다고 볼수있다..

4.보고싶은영화를 언제든지 볼수가있다!

일반적인이유인, 개인적으로시간이 없어 감상을 놓치거나.. 혹은 좋은영화인지 몰랐거나 하는것이 지금까지 글에서 이유가 되었지만..

또 그 영화가 개봉할당시에 미쳐 내가 아직 안태어났다거나 (--;??) 혹은 국내의 폭좁은 상영시스템에 밀려 개봉을 아얘못했거나.. 혹은 X같은 국내 영등위때문에(당당히 DVD메니아분들의 힘으로.. 덕택에 요즘은 많이검열기준이 낮아졌다고 할수는있겠다..만세입니다! 서태지가 음악에서 해낸일을 영화에선 여러분들이 해주셨습니다.. 파이트클럽때 거시기씬이 잘려,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의 가슴노출이 부옇게 처리되어분노하던 시절에서 이제.. 시계태엽오렌지를 무삭제를 볼수있도록 어르신들이해줬습니다.. 땡큐..) 검열문제로 개봉이나 출시가 미뤄져 왔었다던가.. 혹은 나이가어려 못봤었던영화가 있었다던가.. 또는어떤영화를 봤는데 연출이 너무좋아서 지나간 그 감독의 연출작이나 배우의 출연작을 보고싶다고 생각이 든다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그럴때도 역시 선택은DVD이다..

옛날영화를 리마스터링을통해 요즘영화처럼 쨍한화질로 감상하거나.. 일부는 원작 훼손에 그칠지도모르나 당시에 모노트랙이었던 사운드를 5.1채널로 들을수있다던가도 있겠고..

역시 국내에선 '보고싶어도 볼수없었기 때문에' 의 이유로 의 매력이 크게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모든 영화들은 물론이고.. 스탠리큐브릭의 아이즈와이드셧, 시계태엽오렌지.. 혹은 원스어폰어타임인 아메리카를 국내개봉당시보다 수시간이 긴 편집본으로 즐길수있다던지..

아직갈길은 멀다.. 이제야 겨우 체모노출,일본문화개방,약간의 잔인,음란한 씬노컷 등은 해결되었지만, 피칠갑 난무하는 메니아들의고어영화나 포르노문화 등의 오락성이 증폭된 영화들의 미출시.. 또는 아직 대단한 거장의 명화임에도불구하고, 몇몇 장면들로인해가위질..혹은등급보류로 이어지는 문화후진국으로서 아직 멀었단 생각이 많이든다..

'데드얼라이브를 무삭제로 볼수없는 나라는 문화후진국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 나라들중 하나가 대한민국이다..

물론 그 외에도 영화를 두고두고 평생 수십번 보고싶다! 라는 사람에게도 DVD 강추천이다..

난 요즘도 자기전에 샘페킨파의 와일드번치를 틀어놓고 신나게 숙면 (이게 말이되나? 그러나 사실..)

시계태엽오렌지를 볼수있게되다니! 이런 초명작은 소장 또 소장 감상 또 감상이다! 이 영화가 나올당시 난 태어나지도않았을뿐더러 , 잔혹한 연출로인해 국내에 개봉된적 한번도없었지만 DVD로 몇년전 출시되었다.. 대표적인사례..

영화사 100여년중 가장 위대한 영화로 꼽히는 오손웰즈의 시민케인을 크라이테리언컬렉션을 통해 최상의 흑백화면으로 이 2000년대에즐길수있다는건 축복아닌가! 다같이 로즈버드 가 무엇인지 생각해볼래? 사실.. 이런사례는 1930년대영화가 이렇게 출시된다는점에비단 한국의 영화등 문화보존정책에 안타까움과 부러움을 느끼기도한다.. 마스터보존이 훌륭했기에 이렇게 80년이 다되서도 멋지게출시될수가 있다니..

5.감독의코멘터리.. 그리고 게다가 영화를 만든 감독들이 제2의 개봉을 DVD라 생각하고있다!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데이빗린치 등..몇 영화관 예찬론자를 제외한다면 요즘 젊은피의 감독들을 주축으로 DVD는 영화의 제2의개봉이고 더많은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재평가를 고대하고긴장하고 또한 타이틀 만드는것을 재밌게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더많은수익도 --;) 또한 개봉당시 상영시간 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삭제될수밖에 없었던 장면들을 감독의 해설이나원본그대로 볼수도있고, 혹은 디랙터즈컷으로 재편집해서 출시되기도하는데.. 그건 수십년이 흐른 영화나 몇달된 영화나 시도는다양해.. 영화광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이쯤되면 어찌보면 상영관 VS DVD라기보단.. DVD란, 영화를 통한 또다른 문화이기도 하단건데..

거기에 가장 대표적인것이 감독이나 제작진,배우의 코멘터리이다..

나야 뭐.. '영화가 감독의 손을 떠나면 관객의 것이며 나의 경험이고 내것이 되야한다.. 물론 감독의 의도는 매우 중요한것이지만'.. 이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코멘터리를 잘 듣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가 쉴새없이 영화에 대해 얘기하고 떠들어준다면.. 혼자 영화보는 외로운이들이나 더 이 영화를 알고싶은사람들.. 또는영화지망생들에게 큰 도움도 되지않을까..

그 외에도 제작과정을 여러장의 디스크에 담아 갖가지 영화에 대한 정보나 다큐멘터리는 물론..

간단하게는 영화예고편,포스터,감독과배우의 필모그래피등을 볼수가있다..

또음성트랙의 다른 좋은 활용사례는 로베르트로드리게즈의 '신시티 SE' 타이틀에선 오스틴버전으로.. 실제 택사스에서 시사회를가졌을때의.. 갱스터영화를 감상하며 열광하는 관객들의 소리를 같이담았는데, 국내에는 존재하지않는 감상문화를 조금이나마같이즐기면서 영화를 즐길수있다..

이 외에도 HD메체들의 영화를 보면서 팝업을띄워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차세대 인터랙티브메뉴나 시각,청각장애인용해설, 비디오코멘터리등의 사례도있으나.. 너무많아간단하게 여기까지만 하겠다..

이 양반과 로베르트로드리게즈가 떠드는 트랙은 나도 안들을수가 없다.. 진중한 트랙도있고.. 유쾌하고 발찍한 음성해설트랙도 존재한다.. DVD의 엄청난 매력이다..

뭐.. 디빅은 2번다운받아야 하나? --;;

암튼 영화관에선 느낄수없는 DVD의 매력중 하나라고 하겠다..

6. 그리고 차세대로..

난 하드웨어나 포멧보다는.. 소프트웨어에는 혼이있게에 그걸 더 중요히여긴다 라고 하는 이기에.. 차세대가 왔다하더라도 당분간 여러모로 안착하기까지는 지금의 DVD를 주컬렉+감상 을 고집하고있다.

(대부분이 HD가 나오면 DVD는 쓰레기가 되거나,VHS짝날거라하지만,난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그건 해상도수치가 중요한하드웨어메니아,얼리어뎁터,테크놀러지 신봉자의 얘기이고.. 일단 제대로된화질과 화면비와 음성트랙을 갖고있는 DVD는.. VHS와는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차세대로도 지금 소장하고있는영화에서 리패키징이 엄청나게 두드러진다던가, 또 다른 재미가있다하지 않는한은 처분후에 다시 구입할 생각이 전혀없다..

여러모로 아직까지 블루레이와 HD DVD의 양분관계도 메니아의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고.. 개인적으로 블루레이지지자이긴해도, 몇영화사의 독점문제로.. 현재는 PS3로 블루레이를 감상하고 있고, 몇달뒤엔 X360의 외장 HD DVD드라이브를 구입할계획도있는데..

역시 12월중에있을 워너사의 한국 차세대미디어진출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소프트웨어들이 내겐매우중요하다..

아직내가 소장하고있는블루레이타이틀은 6장정도에 그치지않으며.. 다른메체로는 영화를 현재 시점에서1400여편정도 소장하고있는데, 항상 소프트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므로, 게임이건 영화건 하드웨어는 골수메니아치곤 협소한 편이다.. (자세한건내 신혼일기에 시스템 설명들이 있음)

그러나 나 조차도 추후 몇달내로 100인치이상의 스크린과 영화광들의 로망인 풀HD프로젝터를 구입할 예정인데.. 그렇다면 차세대는 너무나 큰 매력을 갖고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현재 진행중인 매체이고 다른 검색어 (블루레이, HD DVD) 라는 말로도 충분히 매력을 알수있기에 각설하기로하고..

이게 DVD에서의 꽤나좋은 화질로 괴물의변희봉선생님을 바라볼때..

이게 블루레이.. 아직 이제 막 시작인포멧.. 그것도 한국영화의 화질차가 이정도인데, 나중에는..또 외화라면 이 갭보다 더 큰만족을 느낄수있으리라본다.. 이 화질그대로 50인치HD TV에.. 혹은 프로젝터로 뿜어낸 100인치 화면에 그려진다생각해봐라.. 극장에서 한번보고나서도, 집에서 또한번 영화보고싶어지지 않을까..

이제 내 생활로 돌아가며...

사실 이렇게 글은 써왔지만, DVD나 HD메체가 국내에서 참패를 당한것과 혹은.. 그로 인해 또다른 시작이 어려워졌다는것과는달리'셀스루메체의 매력은 너무크다' 하는 장점을 부각시키려다보니 이렇게 글은 써봤지만..나 자신도 상영관을 더욱 좋아하며3살남짓 꼬맹이시절부터 극장을 드나들던 나름 옛날영화관의 추억도 많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스탠리큐브릭을 비롯 세계최고의 거장들도 '난 가정용 영화를 지지하지않는다.. 영화는 꼭 극장에가서봐야만 그 진가를 느낄수가있다'고 말하고있고, 나 또한 대형화면과,감독의의도.. 또 넓은 공간에서울려퍼지는 웅장한 사운드와, 여러사람들과 같이모여같이 울고웃고 소리지르고 환호하는 공감이 있는극장을 더욱 사랑한다.

게다가 시끄럽다고 옆집에 폐를 끼치는 일도 없을것이며, 영화감상중 딴짓할수없기에 옆에 방해꾼이없다면 감상에 더욱 집중할수있고,집에 어렵고 정신없게 케이블연결하고 기계늘어놓고 관리하고.. 프로젝터설치했다고 암막커튼두르고 발광할 필요없고..

목돈없이 단돈6~8천원으로 표한장구입해서 어떤영화든 볼수있고..

극장이 물론 영화선택의 NO.1인건 사실이다..

물론나 자신도 이렇게 글을썼어도환경탓도 잘하는 편은 아니다.. 아직도 VHS도 잘만감상하고, 화질안좋은 VCD보면서도불만없다.. Divx 옹호론자의 얘기에 독설을 심어주고 싶었을뿐, 난 어떠한 영화환경에서도 영화 잘보는편이다..

예전 7~80년대 헐리우드 키드들.. 혹은 홍콩필름즈에 푹빠져있던 이들이 화질음질 전부조악한 영화관에서 너무나 뜻깊게 영화를 바라보던 감흥과 지금 차가운 디지털메체로 양산된 미디어따위가 어찌 상영관의 매력과 비교될수있을까..

그냥..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싶다면 극장에가서 보기.. 또는 놓쳤거나 소장하고싶다면 2차메체를 대여하거나 구입해서보기 를 적극 추천하고싶어서 중간중간에 거친말도 조금은 넣었음에 양해바란다..

그리고 글의주제가 '내가 극장보다 홈시어터를 좋아하는이유' 이기에.. 국내의할인제도문제,패키지약소화,리핑문제,얼룩과장기소장성문제,일부타이틀의 자막오역이나 가격문제..등의 국내DVD시장의 문제점은지적하지 않고 넘어감을 밝힌다..

여러문화를 사랑하는 메니아로서 국내에선 참 이짓못해먹겠다 느낀점도 많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렇게 사랑하는사람들이 하나씩늘어가면 언젠난 나아지지않겠는가..

인간의 본성을 고쳐먹는 어려운일도아니고, 문화를 상업적인부분으로볼때 인식을 바꾸는 정도의 문젠데 못할건 없겠지..

간만에 블로그의 초보리뷰어리포트에 글을 써봤는데 남은 DB들도 못채우는 판국에.. 며칠뒤에는 '나의 컬렉션오픈케이스 No.1'으로세계최고의 거장이만들어낸 게임시리즈 '마리오' 를1편부터 최근 마리오파티8까지 사진과함께 실을예정이고, No.2로는젤다의전설시리즈.. 그 후엔 메트로이드,바이오하자드,파이널판타지,드래곤퀘스트,메탈기어솔리드 등의 게임얘기로 간간히 업데이트해보려한다..

이웃님들은 기대해주시길..

-몇 사진들은 국내최고의 DVD사이트인 DVD프라임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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