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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생활기

현우 이발

by 연수현우아범 2007. 8. 20.
현우는 태어나서 딱1번 머릴 잘랐습니다....다들 짜르는 백일무렵에 머릴 한번 밀었죠.....

그후에 단1번도 머릴 자르지 않았지만...이정도밖에 길지를 않더군요...머리 참 늦게 자랍니다...ㅎㅎ

원래 뽀글뽀글 파마를 해줄려고 했는데...일단 다듬기만하기로 했네요...

상당히 힘든 작업이 될줄 알았는데 의젖하게 잘 앉아있더라구요.....머릴 깍다가 아프다고 맘 징징되길래 어디가 아픈가 봤더니..

애기들 머리깍을때 의자위에 목욕탕에서 쓰는 의자를 하나 더 받혀서 깍이는데 그 의자 구멍에 손가락집어넣으면서 놀다가 엄지가 끼어서 안빠져가지고는..ㅋㅋ





미장원은 태희네집앞 동네 미장원입니다.....커트비용 20밧줬습니다.....


머리 다 자르고 가려고 하는데 자를때보니 잠이 오는 모양이더만 결국 머리 잘 짜르고 심통났습니다.....신발을 안신겨주고 차를 태웠다는 말도 안되는 꼬투리잡아서 입은 대빨나왔네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애들 학교를 안갔습니다....어제가 아마 태국 헌법개정 국민투표날이었던걸로 아는데요...

우리나라는 투표날이 임시공휴일인데...이놈에 나라는 일요일날 투표하고 다음날 왜 쉬는지..........ㅡ.ㅡ

암튼 운동도 못가고...연수엄마는 영어선생이 결혼준비한다고 수업빵구내고....

그래서 겸사겸사 코바람이나 쐬자싶어서 에어포트플라자에 오래간만에 갔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맛있따 음식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왔다갔다 보기만 질리게 보고 한번 먹어보질 못해서요..

라면 및 일식파는 음식점이죠.....

오이시.....



가격도 괜찮습니다.....

오늘 저희가 먹은것도 69밧짜리가 가장 비싸니까요.....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도 굉장히 많고....배달주문도 상당하더라구요....왜 우리나라는 세계화시키지 못하나...참 안타깝더라구요..

한국음식이 수많은 반찬이 나오는 음식만은 아닐텐데.....반찬에 집착하다보니 우리나라 음식가격이나 태국에서 먹는 가격이나별 차이가 없어지고....사실 반찬 몇가지 더해진다고 그 가격을 받을 이유도 없는데요...

그러다보니 한국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이 되어 현지화에 실패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음식도 하는데 한국음식은 왜 현지화,대중화에 성공치 못하나.....많이 고민해볼 문제죠....


요새 부쩍 살이찐 현우........잘 먹습니다....그러니까 살이 붙더군요..



음식사진은 항상 그렇듯이 몇젖가락 퍼먹다가...아차 싶어서.....ㅋㅋ 69밧짜리 오이시라면...



59밧짜리 어린이 셋트....군만두도 2개 나왔는데 먹어버렸네요....아 음료수도...



한국풍 비빔면이라며 요새 프로모션중이 라면입니다....정상가격 89밧......현재는 69밧....

맛 괜찮더군요....좀 짠거 빼면요...



여기에 공기밥 1그릇에....물...그렇게 해서 222밧나왔습니다...

가격에 부가세 따로 붙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부가세포함이더군요..


집으로 올때 나와랏다리를 건너왔습니다...



요런 코끼리장식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타페쪽으로는 대기오염수치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새로 생긴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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