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생활기

한가롭게 즐기는 남산 자전거여행

by 연수현우아범 2009. 10. 12.

평일 혼자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는건 심적으로 굉장히 여유로운 일입니다. 마음이 맞는 동반자가 있다면 더 좋은 나들이겠지만...혼자간다해도 나쁘지는 않네요.

남산...언제가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제 기억에는 중학생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보고 20여년이 지난후에 다시 가봅니다.

잠실에서 고수부지 남단으로 한남대교까지 도착후 한남대교를 통해 강을 건너 남산으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았습니다.


국립극장이 해오름극장으로 이름이 바뀐건가요..??? 해오름극장쪽으로 남산을 오릅니다.



조금 올라가면 약수터가 있는 자전거가 갈수없는 쪽에 위치하고 있더군요...여기까지 왔는데 약수는 마셔야하겠어서 자전거를 끌고 50미터정도 걸어올라가서 약수를 마셨습니다.




남산으로 가면서 오늘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좋은 풍경을 보기는 글렀구나 싶었는데 역시 그렇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63빌딩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타워...멀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남산성곽이 생각보다 곳곳에 많이 있더군요...최근 새롭게 성곽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도 접한거 같습니다.



서울타워에 도착하니 요런 조형물이 받기네요..^^






아직은 초록빛이 강하지만..조만간에 이쁘게 단풍으로 물들겠죠...조금후에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봉수대라고 하나요..??



북쪽 풍경입니다. 역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서울타워...남산타워...어떤 명칭이 정확한걸까요..?? 이정표도 제각각...



자물쇠를 어찌나 많이 걸어놨던지...ㅎㅎ



이분들은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을까요..?? 사랑은 서로를 구속하는건 아닌데...



돈내고 올라가서 보면 다르려나..



오~~~멋진 자전거다...^^




돌아오는 길에 뒷바퀴 유압디스크에 문제가 있어서 들렸는데 오일박스에 실링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부품구하는데 4일이나 걸린다나...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파트단지내 공원도 가을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남산한옥마을을 들려볼까하다가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왔는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한국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의 긴 주둥이를 봐바..!!  (0) 2009.10.16
새로운 시작  (4) 2009.10.14
새로 구입한 중고 자전거  (0) 2009.10.11
야밤에 자전거라이딩  (0) 2009.10.10
한강변 자전거타기  (0)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