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2월24일 필리핀 세부-보홀

새벽 3시쯤 잠이 들었는데....아침부터 바삐들 움직이는 오토바이소리와....

시청에서 무슨 연설이 있는지...고적대와 모여드는 인파들....그리고 성당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 때문에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이렇게 일찍 깰거 같았으면 보홀로 들어가는 배시간을 좀 당길걸 그랬어요...주변에 보고자한 관광지들도 생각보다 가깝게 있구요..

다음에 오션젯타면...아침 9시30분(???) 암튼 이걸타고 들어가야겠습니다.


카메라 둘러매고...아침먹을겸...어슬렁어슬렁 나가봅니다.

숙소바로앞에 시청이 있고...시청과 숙소사이에 마젤란십자가가 위치하고 있네요..
 


마젤란이 필리핀 첨와서 만든건지...기념하러 만든건지..잘 모르겠습니다만...암튼..



바로 옆에는 산토니오성당이 있습니다. 이날이 무슨 날인지...사람들 엄청나게 많더군요.



성당후문을 통해 들어가셔서 정문쪽으로 나오시면...바로 챠오킹이라는 음식점이 나와요..찾기 매우 쉽구요...

길거리에 구걸하는 분들...물건파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양호한 수준입니다.


필리핀에서 계속 보시는 광경은...쇼핑몰이나..성당을 방문하시면...입구에서 경비분들은 짐검사를 하십니다. 항구도 마찬가지구요...총기류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두려워 마세요~~~우린 총이 없잖아요...^^


아침식사를 해결한 차오킹



이때까지만 해도 하얀데 말이죠...



음료수도 서로 누가 많이 남았나 경쟁하면서 마십니다...^^



매장분위기는 여는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구요.....필리핀은 드신 후에 뒷정리 안하셔도 됩니다...^^



아...커피...맛은 별로지만..그래도 반갑다...



음식은 제가 주문한건 모두 맛났어요...아이들도 다 잘먹구요..







이곳분들이 많이드시는 우리나라 팥빙수랑 비슷한 할로할로입니다. 맛 괜찮더군요..



먹기도 많이 먹었네....ㅜㅜ 그래봐야 만원돈 나왔나요..??



밥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성당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아내가 천주교신자인 관계로....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저만빼고..아이들은 무릎꿇고 같이 기도...!!!



성 모니카수녀...마리아...3번째는 모릅니다..ㅡㅡ



숙소 길건너편에 있는 라 누에바 마트..쇼핑몰..슈퍼..??



햇빛이 너무 강해 연수엄마 양산하나 사러 왔어요~~~



흔히 보실수 있는 지프니...이것보다 훨씬 이쁘고 캐릭터화 시킨 지프니들도 많아요...




보홀로 들어가는 배시간은 오후1시50분이지만...12시에 체크아웃해야하기에 좀 일찍 항구로 출발했습니다.

삼파귀타호텔에서 택시타면 기본료(40페소)에서 조금 더 나오는 50페소 나오더군요...팁 10페소 추가해서 드렸습니다.


좀 고마웠던게....항구정문을 통과해 안쪽까지 들어가면 입장료 50페소인가를 지불해야합니다. 헌데 입구에서 항구매표소까지 멀지가 않아요....

택시아저씨가 안에 세워주까...밖에 세워주까 물어보시더라구요...그때서야 저도 생각이 나서...밖에 세워달라고 말씀드렸죠..

오션젯이 항구로 사용하는 제1항구입니다.



우리가족은 한국에서 보홀여행클럽( http://cafe.naver.com/clubbohol )에서 미리 예매를 해놓고 가서...왕복비용으로 570페소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냥 구입하시면 편도400정도 되실거에요..

E-ticket를 보여주시면 발권을 해줍니다.

정확히 확인은 되지 않았는데요.....제가 보홀들어갈때는 2시간전에 발권을 했는데..좌석번호가 31로 시작했구요...

나올때는 1시간전에 발권을 했는데...역시 31번대였어요...인터넷예매를 하면 이미 좌석이 지정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모르니 최소 1시간전에는 가셔서 발권하세요...나쁜자리 배정받으면 책임 못집니다...^^;;




위에 사진보면 공항처럼 테스크사이에 가방무게를 측정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1인당 15킬로까지 무료인데요...노란색옷을 입은 포터분들이 돈을 요구하십니다. 가방당 50페소씩을 요구하시는거 같은데...

혹 과도하게 요구하시면 말씀하시구요....팁으로 가방당 25페소..정도 지불하겠다 말씀하시면 고맙다 하실겁니다.

보홀들어갈때는 가방2개에 50페소드렸는데..나올 때 100페소 달라고해서 좀 실갱이가 있었죠...

전 열받으면 왜케 영어가 잘되죠...ㅋㅋㅋㅋㅋㅋ

표받고...짐붙인거 노란딱지 번호받으시구요...



오션젯 대기실입니다.

무선인터넷 되구요....티비화면에서는 이번에 어떤 회사에서 좋은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해줬다 뭐 이런 글씨가 지나가더군요....



대기실에서 현우...



저는 맥주한잔합니다..^^

대기실 화장실 너무 구려요.....ㅠㅠ 똥은 어케 싸니.....ㅠㅠ




배를 기다리면서 밖에서 사진한장 찍어봤네요..



연수엄마에게 개인적은 휴식시간을 부여합니다. 마사지가격 매우 싸죠...??? 오션젯 대기실안에 있어요...




오션젯 탑승시작..!! 연착없이 제시간에 진행됩니다.



에어컨 빵빵하고...시설좋구요....

하지만 배안에서 뭘 사드시지마세요....외국인이라 비싸게 받는지...제가 먹었던 산미구엘맥주중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합니다....65페소....ㅠㅠ



좌석배열은 창가 2열...중간 5열...다시 창가 2열...한줄당 총 9석이네요..

애들은 묵찌빠계열의 놀이를 합니다.



영화도 상영해주시는데요...불법 다운로드한 파일들로 사료됩니다만...

눈물날뻔....더 라스트 갓 파더~~~~~~~ㅠㅠ



물살을 헤치며 앞으로~~~~



속도는 제법 빠릅니다...시속 44킬로정도...



세부항에서 보홀 탁빌라란섬까지는 대충 2시간이 좀 안걸립니다.



배안에 화장실..괜찮아요...^^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섬이에요...대부분 리조트들이 몰려 있는 곳은...보홀에서도 다리건너 들어가는 팡글라오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홀섬 탁빌라란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배옆에서 이렇게 배타고 다니면 구걸이 잘 안되실텐데 말이죠...




항구에 내려서 원래 진행방향은....보홀시내에 있는 BQ몰 게리스그릴에서 점저녁을 먹고...택시타고 가려고 했는데.....

연수가 아빠이름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보홀여행클럽을 통해서 배편과...보홀섬에서 1박할 보홀플라자호텔에서 예약을 했더니....제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배시간에 맞춰서 호텔픽업차량이 항구로 나오도록 조치를 취해주셨더라구요...물론 무료픽업입니다..^^

어찌나 감격스럽고 고맙던지.....원래 계획은 무산되었지만....기분좋게 시원한 픽업차량타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좀 올라간다싶었는데.....전망이 아주 끝내주더군요....^^ 아 호텔비용은 1500페소였는데....생각보다 협소해서 300페소 추가해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물을 보니 아이들이 미칩니다.....물을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로비와 식당모습입니다. 필리핀 현지분들이 많이들 이용하시더군요...



건물구조가 계단식이고...제법 규모도 큽니다..



늦은 점심겸 저녁식사도 하구요...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외부에 나가서 식사하긴 힘듭니다.



식사주문합니다.....여행에서 만나신 분들 모두...말끝에 sir...mam....부담스럽데요....^^;;



필리핀분들도 식사시간대인가 봅니다...군데 군데에서 저녁밥하려는 연기가 모락모락....정겹네요........^^



연수가 스프가 먹고 싶다해서 시켰더니...이건 뭐.....스프만 먹어야 할판이네요....ㅋㅋㅋㅋㅋ



바람도 솔솔...석양도 이쁘구요...



아놔....볶음밥 시켰더니...이건 또 뭐냐....ㅜㅜ 스프랑 볶음밥먹다가 지칠판....ㅠㅠ



연수,현우네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you go~~we go~~~~




밥묵고....수영장에서 애들 수영하다가....숙소에서 잠시 쉽니다...인터넷이 잘되더라구요.....^^;;



어디서 쿵닥쿵닥..음악소리가 들리길래 나가봤더니....

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하더군요.....아...너무 좋아...롹앤로울~~~~~~~~~~~~~~~

우리가족이 올라가서 즐기려니.....여행온 젊은 필리핀친구분들이 밴드를 노래방으로 만들어버리더군요.....ㅠㅠ 



여자끼리....



야경도 너무 멋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