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세부여행 2월27일 보홀-세부

by 연수현우아범 2012. 3. 4.

2월27일....

이제 보홀에서 다시 세부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보홀에서 시간을 좀 더 보냈어야 할거 같은데....처음 가보는 필리핀여행이라 반반씩 일정을 잡았는데..아쉽습니다...

다시 여행을 간다면...보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보는 풍광은 참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하늘에는 바다제비들이 날라다니고...지내는 내내 화창한 날씨...운이 좋았습니다.



여행을 중후반으로 들어서자...카메라 들기도 귀찮습니다.

완소 이보의 맹활약



물이 빠진 바다에 덩그러니 있는 방갈로 보트



조금은 불편했지만....조용하고 한적한...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었던 무로아비 리조트



점프샷 맛들이니까 잼나네요...ㅋㅋ



리조트의 개들하고도 친해졌는데....이제 작별해야합니다.



물빠진 바닥에는 게들의 천국



조금씩 조금씩 물이 다시 차 들어오네요..



불가사리들도 이제 숨쉴만하겠습니다.



기상과 동시에 맥주한병 주문해서 마셨더니...리조트 직원이 깜짝놀라네요..

이번 여행동안에 한박스반정도 마셨나..???



전날 저녁...직원에게 내일 배타고 나가야하는데....어떻게 할까..?? 했더니...무료로 픽업해준다고 합니다.

젠장 2박에 5만원밖에 안하는 숙소에는 왜케 해주는게 많은거야.....ㅜㅜ


보홀섬으로 나가는 리조트직원과 동행해서 항구로 출발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세부나가면 날치기 조심하라고 당부의 말을 합니다. 

성당인가봐요..?




픽업차량 기사분에게 부탁드려서 항구에 들어가기전....보홀 BQ몰에 잠시들려 맥도널드에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직원에게....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에요...???

맥도널드...

아 네....^^;;



보홀 탁빌라란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세부에서 마닐라 배삯이 699페소....타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꿈틀거립니다. 밥도 꽁짜라는데...얼마나 걸릴까..??



항구에 들어오자마자...우측에 보면 E-ticket 발권부스가 따로 있습니다. 괜히 창구에 줄서지마세요...^^

발권하시고...터미널피..인당 11.5페소 지불하고 대기실로 들어가시면 되요.



좀 실갱이가 있었죠...

수화물은 인당 15킬로까지 꽁짜인데...통상 짐을 옮기시는 포터분들을 위해 팁 개념으로 돈을 좀 주는데...

탁빌라란에서는 가방당 50페소를 요구하더라구요..갑자기 열이 확받더라구요..

열받으면 영어가 잘되서...ㅋㅋ 암튼 그렇게 가방 2개해서 50페소를 줬습니다.



손님들 지루하지말라고 노래도 불러주시는데...잘들 하세요..^^



탁빌라란항 선착장입니다.



조금 연착되서 배가 도착했습니다.



배타고 다시 세부로 돌아왔습니다.

항구에서 택시를 잡고 SM몰로 가자고 했더니..택시기사 아저씨 표정이 안좋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서 그랬겠죠...

그래도 우리는 가야하니 어쩔수 없죠....^^;; 택시비 75페소 나왔는데...걍 100페소 드렸네요...


sm몰은 크더군요...@@




점심먹은 일식집....태국 일식집보다 많이 못하네요....

태국의 후지가 그립습니다.



괜찮아보이는 빵집도 있던데...가격이 한국가격이네요..



한국분들에게 유명한 게리스그릴....걍 여기 갈걸 그랬어요..쩝



주차장에 가득한 택시들



SM몰 지하에 슈퍼입니다.



필리핀분들은 바베큐를 참 좋아하시나봐요..



필리핀 햄버거체인점...졸리비....일반 버거가 28페소..



저녁거리겸..간식거리로 몇개 사갑니다.



세부에서 다리를 건너 다음 리조트가 있는 막탄섬으로 넘어갑니다.



아이들 하교시간과 겹쳐서 그런지...길거리에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SM몰에서 화이트샌즈까지 택시비 250페소나왔습니다. 헌데 왜 팁을 50페소나 줬다고 기록이 되어있죠..???

잠시 미쳤나봅니다...ㅡㅡ;;



막탄섬에서 묵을 숙소...화이트 샌즈 리조트입니다.

일본분이 사장이라네요....어른들 조식포함 3박에 287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와우세부( http://www.wowcebu.co.kr/ )

디럭스룸으로 예약을 했는데...방이 여유가 있으면 상급이..코드야드로 무료 업그레이드 시켜준다길래..내심 기대했는데..업글시켜주네요...^^


웰컴드링크 먹으면서 체크인중...



수영장 사용시간은 오후9시까지입니다.



짐풀고 가족들 쉬는 동안....잠시 리조트주변을 방황해봅니다.

리조트 정문앞에는 한인마트가 있구요..



필리핀 비끼아저씨가 붙어서...자꾸 아가씨 찾느냐 물어봅니다.

가족들하고 왔다니까...금방하고 가라고...ㅋㅋㅋ 미쳤나 이 아저씨가...

암튼 그 아저씨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마리바고 지나서 한 500여미터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