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장을 보면...결과는..

세탁물이 적은 날이라 직원들에게 공장을 맡기고 일찍 퇴근했습니다.

아내에게 팔보채만들어준다고 큰소리 뻥뻥쳐놓고 레시피를 이리저리 찾아보니 닭육수도 필요하고...오래간만에 집에 일찍오니 그간 피로때문에 잠만오고...3시간정도 낮잠자고 일어나니 의욕도 별로 없어지더군요.

그래두 약속이니 장바구니들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결국 돌아와 펼쳐본 장바구니안에는 와인4병,소주2병, 맥주2병, 탄산음료4캔, 스파게띠5인분 이렇게 들어 있네요


스파게띠는 원래 자주해먹는 인스턴트식품인데 오늘 5인분에 6천원대 판매하길래 구입해서 저녁으로 잘 먹었네요..

구입한 와인은 묻지마 와인같은데...4병에 만원하길래...소주마시는셈이다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미디움 와인이라는데 걍 그래요..싸면 용서가 되니까요...달지만 않으면 왠간한건 다 먹어줍니다.